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성지순례29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성스테판 수도원 방문 -메테오라, 하나님을 만나는 곳 메테오라는 높은 절벽위에 세워진 수도원이다. 높은 절벽위에 세워져 있어서 철절히 외부로 차단이 되었고 수도사들은 세상과 차단된 공간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고독으로 나아갔다. 버스에 올라탔다. 차창문의 커튼을 걷었다. 창안으로 들어오는 기이한 암석들과 절벽들의 모습이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꼴불꼬불한 길을 올라갔다. 얼마나 올라갔을까 중반부 쯤 버스에서 내렸다. 거대한 암석들에 둘러싸여 그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높이 솟은 암석 산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수도원이 세워있었다. 아니 말그대로 수도원은 공중에 매달려있는 것같았다. 모두가 그 수도원을 보면서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저곳에 수도원을 세웠을까? 건축자제며 설계며 어떻게 했을까? 수도원은 사실 우리에겐 낯설다. 수도.. 2019. 12. 12.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영화 300 배경 -테르모필레, 무명용사 기념비 앞에서 http://m.yes24.com/Goods/Detail/93720745 바울과 함께 걸었네 - YES24 흥미로운 여행기를 토대로 성경의 배경과 교회사를 이해하고 인문 고전의 깊은 상상력까지 풍부하게 더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역사신학을 전공한 함신주 목사가 코로나19로 세계 여행의 문이 m.yes24.com 사실 테르모필레의 300용사 기념비는 페르시아와의 승전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다. 패전을 기념하는 비이다. 스파르타의 용사들이 패전할 것을 알면서도, 대규모의 군대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테르모필레의 지형들을 역이용하여 훌륭하게 싸워낸 전투를 기념하는 것이다. 이로써 살라미스 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아테네로 향하는 페르시아의 발을 묶어놓아 시간을 벌여준 목숨을 건 혈전(血戰)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 2019. 11. 22.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그리스여행 준비 , 날씨 영화 300, -테르모필레, 그리스도인의 야성을 찾다. 새벽일찍 일어났다. 적응이 안되는 그리스의 날씨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 그리스의 여기저기에서 스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아내가 준비해준 겉 옷으로 옷가지를 여미고 목에 둘러주는 스카프를 의지해 버텨보았지만, 감기는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아내는 준비성이 철저하다. 반면에 나는 준비성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여행에 준비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내와 여행을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다. 워낙 어디서든 먹고 자는 성격이라 챙길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여행지에 오면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 아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감기약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어제 파르테논의 야경을 보며, 밤 바람을 쏘인 탓인지 몸살기운 마저 느껴졌다. 몸을 다시 추스리고 여행을 준비한다. 오늘은 듣기만해도 설레는 곳이다. 그리스.. 2019. 11. 12.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아크로폴리스 야경, 아네테 야경 카페 - 아레오파고스 언덕, 바울의 흔적을 찾다. http://m.yes24.com/Goods/Detail/93720745 바울과 함께 걸었네 - YES24 흥미로운 여행기를 토대로 성경의 배경과 교회사를 이해하고 인문 고전의 깊은 상상력까지 풍부하게 더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역사신학을 전공한 함신주 목사가 코로나19로 세계 여행의 문이 m.yes24.com 신들의 도시에서 인간들의 도시로 아크로폴리스를 내려왔다. 계단을 통해서 천천히 내려왔다. 신의 도시에서 이제 인간들의 도시로 내려온 셈이다. 계단은 높은 곳을 또는 낮은 곳을 오르고 내려오는데 쓰이는 통로를 말한다. 층을 지어 만들었기 때문에 계단은 반드시 윗층과 아랫층으로 나뉜다. 분명한 경계선이 생긴다. 한 계단 한계단 오르면, 오르는 재미는 있다. 계단위의 세계는 상상력의 세상이다. 계단 .. 2019. 11. 6.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코린트 박물관, 코린트, 바울의 발자취를 거닐다. 한참 시지푸스 산을 바라봤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제 자리를 옮겨 코린트 박물관을 둘러본다. 다행히 실내 박물관이다. 그곳은 많은 고대 유적들과 조각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은 고대 코린트의 일상과 삶이 어떠했는지를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타임머신 즉 과거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는데 있다. 박물관은 발굴된 유적들을 차곡차곡 주제와 연대기적 순서에 맞추어 진열해 놓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과거를 살려내는 것이다. 살려낸 과거들은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메세지를 준다. 박물관에서 과거의 자취들을 거닐면서 그 보폭을 수정하기도하고, 방향을 다시 재조정하기도 한다. 과거는 후회와 반성을 권하기.. 2019. 10. 18.
[튀르키예 여행/ 성지순례 여행] 에베소, 박해의 문으로 들어가서 셀축(Selcuk)으로 간다. 요한 기념교회를 방문하기 위해서이다. 사도 요한기념교회는 교회사적으로 가치있는 곳이다. 특별히 AD37~48년 사이에 사도요한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성모 마리아)를 이곳으로 모셔와 정성껏 돌본다. 그리고 그곳에서 돌아가신 것으로 알려진다. http://m.yes24.com/Goods/Detail/93720745 바울과 함께 걸었네 - YES24 흥미로운 여행기를 토대로 성경의 배경과 교회사를 이해하고 인문 고전의 깊은 상상력까지 풍부하게 더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역사신학을 전공한 함신주 목사가 코로나19로 세계 여행의 문이 m.yes24.com 이는 예수의 십자가 상에서 그의 제자 요한에게 하신 부탁때문이다. 요한복음 19장 25절~27절이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 2019. 8. 25.
[튀르키예 여행/ 성지순례 여행] 밀레토스, 인생은 작별 그 자체이다. 이즈미르에서 2시간여 버스를 타고 갔다. 끝없는 평야지대의 터키는 비옥한 땅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멀리 높은 산맥들은 마치 한국이랑 비슷한 느낌이다. 고요하고 평화롭기도 하다. 사도바울은 전도여행으로 소아시아를 다니면서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사도바울의 삶을 신약성경을 통해 추적할때마다 목사로서 마음에 와닿는 장면들이 많이 있다. 목회자라면 꼭 한번 쯤 가보고 싶을 장소가 여럿있는데, 그중 하나가 밀레토스이다. 오늘은 그 밀레토스로 향한다. 밀레토스 야외박물관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반기는 것은 거대한 야외 극장이었다. 반쯤 허물어 졌지만 규모는 어마어마 했다. 왜 밀레토스는 목회자들에게 가고 싶은 곳중 하나일까? 몇 가지 이유가 있다. 그곳은 철학의 기원이라고 할 수 있는 밀레토스 학파가 생겨난 곳이기 .. 2019. 8.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