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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26

<철지난 일상> 바울과 함께 걸었네, 복음과 상황(367호 2021년 6월호) 함께 읽으면 좋은책 먼지 쌓인 돌들이 들려주는 1세기의 기억 바울과 함께 걸었네 함신주 지음 / 아르카 펴냄 2020년 10월 1세기 기독교를 배경으로 하는 책들을 훑어보며 지난해 나온 이 책이 떠올랐다. 사도행전과 요한계시 록의 배경인 터키와 그리스를 여행하며 쓴 책인데, 사진들이 시원시원하게 들어가 있어 인상 깊었다. 갑바도기아, 안디옥, 라오디게아, 서머나, 에베소, 빌립보 등 모두 17곳의 성지가 소개된다. 1세기 분위기를 맛보려 사진만 슬쩍 훑을 생각이었는데, 담백하게 잘 정리된 정보에 덧붙여지는 저자 의 고민들에 눈이 갔다. 저자는 1세기 유적지, 그 돌 위에 서서 오늘의 한국교회를 떠올리고, 그 시공 간에서 전해지는 복음으로 자기 모습을 돌아본다. "나는 어쩌면 세상에서 가장 예배다운 예배는.. 2024. 7. 17.
<신문을 읽고> 안전에 중심을 두지 않으면, 안전을 중심에 두지 않으면 노동자는 ‘자연스럽게’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뒤집으면 기업이 안전해진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이다. 자본 축적이 최우선 순위인 일터에서 자본 축적과 무관하고 때로는 자본 축적에 역행하는 선택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을 택한다는 것은 시중에 널린 값싼 유해물질 대신 비싸고 무해한 물질을 부러 찾아 나서는 것이다. 하청업체들끼리 알아서 소통하길 기대하지 않고 총괄 소통 담당자를 따로 뽑는 것이다. 생산과 안전이 대립할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 대책을 찾고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도 감수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언제 돈을 버냐고 묻는다면, 그러다 사람이 죽는 게 낫겠냐고 반문할 수밖에.김겨울 작가·북 유튜버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 2024. 7. 12.
스코틀랜드 "제1치리서" (1560)/ 오늘날 치리가 왜 사라졌을까? 이 나라 안에 있는 어떤 신분의 사람이든지, 그가 지배자이든 피지배자이든, 설교자이든 교회 안에 가장 낮은 자이든 모두 죄를 범했을 경우 치리에 순복해야한다. 그리고 교회의 눈과 입은 최대한 한결같아야하고 비난 받아서는 안되기 때문에 목회자들의 삶과 언행은 할수 있는 한 신중해야한다. 이에대해서는 목회자를 도와서 교회의 공적인 일들을 담당할 장로와 집사의 선출에 관해 다루고 난 다음 추후에 다룰 것이다. -박경수 역, “스코틀랜드 제 1치리서,”192쪽https://www.yes24.com/Product/Goods/89897084 스코틀랜드 교회치리서 - 예스24스코틀랜드 교회치리서www.yes24.com 오늘날 왜 한국교회와 당회내에 치리다운 치리가 이루어지지 않은가? 심지어는 사라져 버렸는가? 장로교.. 2024. 5. 19.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방문 (2023.06.23 쓴 글 ) 요즘 건축가들에게 자주 언급되는 아모레퍼시픽 사옥을 방문했다. 신용산역에서 내려 2번출구로 나가면 아모레퍼시픽 사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그 통로를 지나면 깔끔하게 정리된 식당가가 나온다. 식당가를 지나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넓은 광장이 눈에 들어온다.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건립에 관한 글을 보면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는 영국의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를 맡았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화려한 기교 없이 절제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편안하고 풍부한 느낌을 주는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어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를 단아하고 간결한 형태를 갖춘 하나의 커다란 달항아리 로 표현했다. " https://www... 2024. 1. 15.
로드니 스타크의 기독교의 발흥을 읽고 2. 초기 기독교의 발흥의 이유는, 둘째, 기독교 정신 때문이다. 초기 기독교의 발흥과 성장에 빠질수 없는 요소가 바로 기독교 정신일 것이다. 기독교 정신은 무엇일까? 사랑과 섬김, 생명에 대한 존엄 등등일 것이다. 로마제국내에 그리고 이교도 세상에서 기독교 정신은 빛났다. 로드니 스타크는 4장이후로 본격적으로 기독교의 발흥 요소인 기독교의 정신의 문제를 풀어낸다. 개인적으로 현대의 교회가 주의해서 봐야할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크게 두가지로 내용을 요약하고 느낀 점을 나누고자 한다. 1. 역병속에서 나타난 사랑과 섬김이다. 165년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 통치기에 가공할만한 역병이 로마제국 전역을 강타했다. 역사가들은 천연두가 출현한 것이 아닐까 의심한다. 어째든 역사가들은 이러한 역병이 고대 로마사.. 2020. 9. 11.
코로나19가 한국사회에 준 영향 3, 새로운 일상 1.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 코로나19는 새로운 일상으로 연결시켰다. 인간 역사 이래 새로운 일상은 전쟁과 질병으로 인한 혹독한 시간을 보낸 후에 일어났다. 스페인 독감에 이어 다시 한번 찾아온 팬데믹인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촉발시켰다. 최악의 주가 폭락과 경제난을 야기시켰다. 전문가들은 이 전염병을 막을 백신이 나오기 까지 최소 2년 정도 걸릴것으로 내다보았다. 그때까지 회복의 여부 조차 불투명하고, 일상적인 생활을 중단내지는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인간은 상황에 적응하는 존재다. 장기간 일상의 변화는 살길을 모색하게 만든다. 그것도 안되면 적응한다. 그것이 인간 사회다. 이미 사회적으로 기업은 화상 회의 시스템을 도입하여 재택근무까지 가능하게 되었다. 정치는 민생의 안정을 위한.. 2020. 4. 12.
코로나19 가 한국사회에 준 영향 1. 개인주의 심화 2020년 1월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 폐렴이 후베이성의 한 수산시장으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새와 박쥐 와 같은 야생동물들을 식용으로 판매하면서 생긴 동물성 전염균이라고 확신하였다. 결국 코로나19 라고 명명한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은 발생한지 2개월동안 국내에서만 사망자 42명 그리고 6,284명의 확진환자가 파악이 되었다. 정부는 초기 대응에 성공하는가 싶었다. 실제로 지난달 2월 초 정부는 '국내 방역 관리는 안정단계로 접어들었고 코로나19는 종식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확진자만 거의 2000명이 넘게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변수로 등장했다. 중국 우한에 지교회를 둔 대구및 부산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이 청도대남병원을..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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