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간절한 기대 (삶)287 결혼 6주년 단상 "함께 걸어봄으로서(Solvitur Ambulando)" 오늘 결혼 6주년이다. (2010. 10. 16) 아침에 읽은 토마스 G. 롱의 "고통과 씨름하다." (새물결플러스,2014)라는 책의 글이 마음에 와닿는다. "누군가가 내 진정한 친구라는 사실을 정말로 아는 유일한 방법은 그와 함께 인생길을 걸어보는 것(Solvitur Ambulando) 뿐이다.(184쪽)" 함께 걸어 봄으로서 안다. 아내와 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함께 걸어봄으로서(Solvitur Ambulando)"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을 안다. 잠깐, 옆길이지만^^ 위의 사실은 그리스도와도 마찬가지이며, 그리스도의 공동체와도 마찬가지다. "함께 걸어 봄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 내가 누군지, 옆에있는 이가 누군지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안다.. 2016. 10. 16. 10월 11일 단상 하늘과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사람들이 많다. 눈썹 휘날리는 듯한 빠른 속도, 아찔한 높이까지 오르기도 했다가 눈깜짝할 사이 바닥까지 내려오기도 하고 거꾸로 오르기도 하며 좌우로 심하게 흔들어 어지럽게도 한다. 제법 스릴도 있다. 정말 그러고 보니 인생은 롤러코스터같기도 하다. 롤러코스터가 심한 소음과 함께 지나고 난 뒤 무심코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그저 "평온"했다. 우리네 인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사역을 하면서 "이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에 대해서 늘 고민할때마다. 그저 롤러코스터 안에서 어지럽고 매스껍고 스릴넘치고 불편하더라도 그저 평안한 것이 하나님나라를 사는 것이라 여겼다. 내가 찍은 한장의 사진처럼 말이다. 근데 그래도 "서운한.. 2016. 10. 16. 10월 3일 단상 어느 교회의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위한 강의 중 "누군가 자신에게 상처를 주면 혹은 상처를 받으면 상처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 된다." 라고 강의를 하셨단다. 그 아야기를 멀찍이 들으며 웃음이 났다. 상처받지 않기로 결단하는것 그게 성경적이면서 옳은 대답인가... 성경은 늘 약자 편이다. 그렇다고 주님은 한번도 상처가 오면 안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대답하지 않으셨다. 상처주지 말라 하셨다. 근심주지 말라하셨다. 형제를 실족하게 하지말라 하셨다 그러면 연자맺돌을 목에 감고 던지우는게 낫다고 까지 하셨다. 약자의 편이시면서 철저히 가해자들에게 설교 하셨다. 예수님은 그렇다 쳐도. 성경의 인물들 중 세례료한의 설교만 봐도 누가복음 3장을 봐도 상처입은자들이 그 설교의 주인공이 아니라 가해자들이 될수 있는 이들 즉 .. 2016. 10. 16. 정의를 위한 삶에 관하여 정의로운 삶이란 무엇일까? 슈퍼맨 베트맨과 같이 사회적 약자를 구해주고 악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수 있을까? 오늘날의 사회속에서 정의로운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장 지글러의 세계의 절반은 왜 굶주리는 가? 라는 책의 후반부에서 감명깊은 구절이 있어서 몇자 적어보려 한다. " 장자크 루소는 사회계약론에서 "약자와 강자사이에서는 자유가 억압이며 법이 해방이다." 라고 썼다. 시장의 완전한 자유는 억앚과 착취와 죽음을 의미한다 법칙은 사회정의를 보장한다. 세계시장은 규정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이것은 민중의 집단적 의지를 통해 마련되어야한다. 경제의 유일한 견인차는 이윤지상주의라는 입장, 신의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두면 유토피아가 도래할것이라는 허구에 대항하여 싸우는 것이 이시대의 급박한.. 2016. 8. 30. 정의를 위하여 강남순, "정의를 위하여" 를 읽고 오늘날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를 위하는 삶은 무엇인가? 에 대해 단순한 관심 뿐아니라 모든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내가 읽어본 책들이며 세미나와 같은 강의들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의 지평만 넓혀 주려는 시도일뿐 그 대안이나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시원함은 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얼마전에 읽은 권석천의 "정의를 부탁해"에서 그는 아주 날카로운 필체로 이렇게 적고있다. "정의는 사람이 내세우는 가치중 가장 떳떳한 것에 속한다. 그러나 무서운 무기이기도 하다."(권석천,2015)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정의를 우리가 내세우는 가치중 가장 떳떳한 것이라고 말할수 있는가? 우리가 정의라고 말하는 것에 우리의 마음을 담고 몸을 맡겼을 때 .. 2016. 8. 23. 하나님나라 잔치에 대한 단상 크리스토퍼 웨스트( Christoper West)가 말하듯, "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거룩한지 알고 싶다면, 무엇이 가장 지독하게 더럽혀졌는지 보면된다." 베리 존스(Barry D. Jones)는 그의 책 "Dwell" 에서 크리스토퍼 웨스트의 말을 빌어 음식과 식탁의 타락을 통해 먹는 문제와 영성의 연결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과식증이나 거식증 같은 식이 장애, 비만 등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미각의 경험 그 즐거움을 완전히 망가졌다고 하고 있다. 이것은 혀의 감각인 육체적 인 미각뿐아니라 영적 미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리차드 십스(Richard sibbs)는 그의 책 "The glorious feast of the Gospel" (한국어제목: 영광스러운 부르심 ,지평) 에서 하나님.. 2016. 8. 1. 대한민국은 왜? 1945~ 2012년 올해 초 김동춘교수의 책 "대한민국은 왜? 1945년~2012년" 을 읽었다. http://www.yes24.com/24/goods/22657771 이미 읽은지 오래되었지만, 간략하게 내 생각을 적어본다. 이 책이 왜 중요한가? 왜 우리는 이책을 읽어야 하는가? 1945년은 한국이 해방된 시점이다. 갑작스럽게 맞이한 해방은 많은 이들에게 기쁨과 환희 가득한 감격의 순간이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라는 말에 걸맞게 국가 재건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었던 시기였다. 그 이후 대한민국은 친일문제, 좌우간의 이데올로기 문제, 국가 재건의 문제등을 놓고 힘겨운 싸움을 벌이며 결국 미군정과 이승만의 정권이 탄생되었고, 그 시원하지도 않고 매끄럽지도 않은 과거사의 매듭문제가 오늘날의 대한민국을 존재하게 했다는 데 본서의.. 2016. 7. 29.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4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