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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287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리몬 공저, 성령 을 읽고.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리몬 공저, "성령" 을 읽고.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y Hauerwas)는 오늘날 뛰어난 윤리학자이다. 그의 성령이라는 책이 신간으로 번역되어 나왔다길래 아낌없이 책을 구입하였다. 짧은 두께의 책이라 부담도 없을 것같아 집어 읽기 시작했지만, 역시 성령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로 인해 간단하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성령에 대한 책은 둘중 하나였던 것같다. 성령의 충만함에 대한 다분히 영적이거나 또는 조직신학적으로 적용점을 윤리적으로 풀어낸 그런 책말이다. 그래서 저자가 어떤 교단출신이며 어떤 학교 출신인가에 따라 성령에 대한 개념부터가 완전히 달랐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성령에 대한 다분히 영적이며 교리적인 것에 치중하기보다, 공동체적이며 현실적이다.. 2017. 3. 4.
마틴 스콜세지의 사일런스를 보고 지난주 21일 문화와선교연구원에서 주최하는 필름포럼에서 마틴 스콜세지가 제작한 "사일런스"를 보았다. 이미 필지가 적잖은 충격과 답답한 마음으로 읽었던 엔도 슈사쿠의 『침묵』의 내용을 그대로 영화로 옮겨놓은 것이다. 그래서 이 사일런스의 개봉을 기다렸고, 기대감을 가지고 관람하였다. (출처: 사진은 네이버에서) 이미 침묵이란 소설을 접하신 분들은 알겟지만, 이 영화의 처음과 시작은 하나님의 침묵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다. 고통의 순간에서 하나님은 왜 침묵하십니까? 당신은 어디에 계십니까? 이다. 그리고 배교를 선택한다. 이 영화를 본 필자의 고민을 몇가지 나누는 것으로 글을 진행하려고 한다. 그저 원작의 저자와 영화의 감독이 그랬던 것처럼, 나도 질문을 던지고 질문으로 마무리 하려고한다. 1. 감독은 로.. 2017. 2. 26.
2017년 27일~30일 설명절 2017년 27일~30일 긴 설명절이 끝났다. 요즘 들어 뭔가 시간과 삶, 장소에 연민을 느끼고 자꾸 의미를 찾으려 하는 것이 나이를 먹었다는 뜻인가 보다 싶다. 2017. 1. 31.
기독교와 경제/ 자본주의... 책 두 권을 구입했다. 브로니슬라프 게레멕의 『빈곤의 역사: 교수대인가 연민인가』(도서출판, 길) 그리고 R.H 토니의 『기독교와 자본주의의 발흥』 (한길사) 게레멕의 빈곤의 역사는 빈곤의 개념을 역사적으로 통찰한 책이다. 이른바 시대별로 빈민은 어떤 역할을 해왔으며 사회적은 대책과 현실적인 측변에서 우리의 빈곤 해결책은 무엇인가를 들여다 보고 있다. 게레멕은 초기 중세사회에서 빈민은 종교적 개념이었다고 밝힌다. 다시말해서 빈민을 도와야할 의무는 교회가 지는 것으로서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점차 가난은 영적인 덕목이며 구걸이 정당화되었고, 이를 위해서 귀족층이나 부유한 자들의 자선운동을 장려하였고, 이러한 자선운동은 수도원들이 부를 창출해 내는 결과가 생겼다는 것이다. 부유한 이들의 자선운동을 .. 2017. 1. 10.
서울 시민이 되다. 군대를 전역하고 의정부에서 7년 결혼 후 일산에서 3년 전임사역하고 3년 13년만에 서울 시민이 되었다.^^ 아주 정리가 안된 제 서재...의 모습을 담아 감격을 표현합니다. 2017. 1. 3.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를 읽고 [도서]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저/정다운 역 비아 | 2016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우리에겐 잃어버린 단어들이 너무 많다. 그 단어들을 되찾기 위해서는 인간 경험의 중심부로 들어가야 한다. 1) 서론 : 기대속으로 본서의 저자는 바바라 브라운 테일러 이다. 저자는 이미 설교자로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목회자로서 본 필자 역시 설교학 시간이나 설교자들의 예화에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명사이다. "잃어버린 언어를 찾아서"로 명명된 본서는 이미 1999년 헤이스팅스 강연의 강연자로서 강연한 내용, 바턴칼리지의 스프링클 강연에서 강연한 내용을 바탕으로 발간한 책이다. 본서는 한 설교자가 오늘날 교회가 잃어버린 언어에 대해서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그 언어를 되살리기 위한 묵상과 인간 경험의.. 2016. 12. 11.
경계를 허무는 삶에 관하여.... 6월 29일 단상 "에수님 방식의 영성을 추구한다는 말은 경계를 허무는 자가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처럼 우리는 문화가 그어놓은 온갖 경계로 가득한 세상을 산다. 인종과 민족의 경계, 사회적 신분의 경계, 정치적 성향의 경계, 종교와 생활 방식의 경계를 비롯해 온갖 경계가 즐비하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악명높은 죄인들이있다. 우리에게는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문화가 그어놓은 경계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살아가는데 너무나 익숙해져있다." -베리 존스, Dwell,성서유니온, 121. 베리존스는 아주 날협하게 현대인의 영적인 삶을 표현하고 있다. 경계선을 긋고 사는 삶에 익숙해져있다고 말이다. 그의 통찰에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여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면... 경계를 허문다는 것 쉽지 않다. .. 201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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