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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4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그리스여행 준비 , 날씨 영화 300, -테르모필레, 그리스도인의 야성을 찾다. 새벽일찍 일어났다. 적응이 안되는 그리스의 날씨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 그리스의 여기저기에서 스산한 바람이 불어왔다. 아내가 준비해준 겉 옷으로 옷가지를 여미고 목에 둘러주는 스카프를 의지해 버텨보았지만, 감기는 그냥 지나가지 않았다. 아내는 준비성이 철저하다. 반면에 나는 준비성과는 거리가 멀다. 내가 여행에 준비성이 부족하다는 것은 아내와 여행을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다. 워낙 어디서든 먹고 자는 성격이라 챙길게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막상 여행지에 오면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다. 아내가 한국에서 가져온 감기약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어제 파르테논의 야경을 보며, 밤 바람을 쏘인 탓인지 몸살기운 마저 느껴졌다. 몸을 다시 추스리고 여행을 준비한다. 오늘은 듣기만해도 설레는 곳이다. 그리스.. 2019. 11. 12.
[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아테네 여행, 트롤리, 아테네 카페 -아테네, 그리스인들의 일상을 거닐다. http://m.yes24.com/Goods/Detail/93720745 바울과 함께 걸었네 - YES24 흥미로운 여행기를 토대로 성경의 배경과 교회사를 이해하고 인문 고전의 깊은 상상력까지 풍부하게 더할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역사신학을 전공한 함신주 목사가 코로나19로 세계 여행의 문이 m.yes24.com 코린트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아테네로 돌아왔다. 조용했던 고대 코린트 유적지를 벗어나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도시로 진입하니 알수없는 답답함이 밀려온다. 이런 마음을 아는지 버스는 도시를 그대로 관통한다. 그리스의 대표적인 교통수단인 전기 버스 트롤리가 사방으로 뻗어 놓은 거미줄 같이 생긴 전선아래로 다닌다. 대도시의 복잡함 속에서도 한적한 오후 카페에서는 여유롭게 수다를 떠는 그리스인들이 보인다... 2019. 11. 2.
[튀르키예 여행/ 성지순례 여행]사데,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산을 내려온다. 비잔틴 시기에 건축한 사데교회가 보인다. 그 옆에 높은기둥들로 이루어진 아데미 신전도 보인다. 사데는 페르시아 제국의 총독령 수도로 번성하게 된다. 이 지역에서 동서 무역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부유한 도시로서 명성을 되찾는 듯했다. 그러나 BC 17년 아나톨리아 서부 지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도시가 파괴된다. 티베리우스(Tiberius) 황제의 원조로 재건된다.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사실 죽은 자로다. 짧고도 강력한 이 한마디의 구절 속에 영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는 것 같다. 산을 내려오면서 그 영적 의미들을 곱씹는다. 요한계시록 3:1~6까지는 사데교회에 편지한 내용이다. 반복되는 단어가 있다. '이름'이다. 3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을 가졌으나. 5절, '그 .. 2019. 7. 28.
[튀르키예 여행/ 성지순례 여행]사데, 깨어있지 아니하면... 터키의 아침은 생각보다 쌀쌀했다. 나는 여태껏 터키를 따뜻하고 건조한 나라로 알고 있었다. 그 오해를 단번에 깨트렸다. 따뜻한 빵을 하나씩 가슴에 안고 버스로 향했다. 버스로 가는 도중에 순례 팀원들은 고소한 빵 굽는 냄새에 이끌려 빵집으로 들어가 사진을 찍는다. 빵 맛은 희미해져도 사진은 영원하리라 믿는다. 인간은 뭐든 남기는 데 집착하는 존재임이 분명하다.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린다. 50분 걸려 도착한 곳이 바로 사데(Sardis)이다. 사르디스 혹은 사데라고 불리는 이 곳은 부유했던 도시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시골의 한가한 도시이다. 폐허로 남은 유적들이 그 도시가 얼마나 웅장하고 부유한 도시였는지 알 수 있게 한다. 그래서 인간의 대부분의 문명들은 남기는 것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 잊혀가는 것..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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