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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든지 죽든지 (신학)/교회사32

1980년대 기억들 2 어린아이가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어른들이 많이 하게 되는 질문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일것이다. 이 짖궂은 질문은 아이들이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는 즐거움과 동시에 선택과 결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쉽지 않은 것인지 일종의 사회생활(?)을 배우는 혹독한 관문인 셈이다. 동시에 많이 물어보는 짖궂은 질문이 또 하나 있다면 '너는 커서 무엇이 될래?'일 것이다. 이 질문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준비를 시작하게 될 것이다. 일종의 인생을 향한 발걸음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어떤이들은 장래희망이라는 것이 자주 바뀜을 통해 현실적 목표수정을 하게 될것이며 어떤 이들은 어렷을 떄의 건강한 길 제시를 통해 한 방향으로의 긴 목표를 가지고 오랜기간 준비하며 전문가로서 성장하게 된다. 그러니 어렷을 .. 2018. 9. 27.
1980년대의 기억들 1 나는 1981년 6월 18일에 태어났다. 1981년은 야간통행금지로 인해 일상의 자유를 박탈당했던 시기였다. 어머니는 내 생일만 다가오시면 당시 야간통행금지로 인해서 고생했던 지난날을 회고하시곤 하셨다. 산달이 차서 출산의 시기가 다가왔고 임박하자 새벽 야간통행금지로 인해 당황했던 아버니와 어머니는 마침 지나가던 두부공장차를 타고 경찰들의 호위를 받으며 지금의 서울 적십자병원으로 갔고 그곳이 내가 처음 빛을 본 곳이 되었다. 야간통행금지는1982년 1월 5일부터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서 폐지되었고 1988년엔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폐지되었다. 이미 밝힌대로 당시 야간통행금지는 경범죄 처벌법에 근거한 것이었으나 당시 일상의 자유를 박탈 당했던 시기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었다. 1980.. 2018. 8. 23.
네 구주를 영접하라. ​ 오늘 수요예배 찬양에 마음이 뭉클하다. 의심을 다버리고 맘 문다 열어놓고 네 구주를 영접하라 길선주 목사님 설교... 1901.01.06 평양장대현교회 “마음의 눈을 열고 성신을 영접하라” 2018. 5. 23.
최연식, 개혁적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청년기 이승만의 독립정신 요약및 고찰 최연식, "개혁적 사회진화론의 수용과 청년기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읽고. 본 논문을 통해 저자는 이승만이 사회진화론과 수용 또는 조우하는 역사적 과정을 검토하고 있다.사회진화론은 무엇일까? 그리고 구한말에 사회진화론은 어떤 형태로 소위 지식인들에게 접근했을까? 저자는 어떤 부분에서 이승만이 사회진화론을 수용했다는 입장을 가지게 되었을까? 사회진화론(Social Darwinism)은 무엇일까? 그리고 한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의 김병곤 선임 연구원은 "사회진화론의 발생과 전개"라는 글에서 사회진화론은 사회과학과 진화론의 만남의 대표적 결과로 볼수 있다고 하였다. 즉 사회진화론자들은 자유방임주의의 이론을 보강하기 위해서 다윈의 진화론의 이론들을 가져왔다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론에.. 2018. 2. 27.
건국운동, 해방 후 한국 개신교의 건국이념(김재준과 한경직을 중심으로)에 관한 선행연구들 소개 건국전쟁이라는 영화가 나왔다. 아직 보지는 못했다. 다시 건국과 관련된 이슈가 시작되는 듯하다. 논문을 준비하면서 썼던 글이 있어 소개한다. 해방후 개신교의 건국운동 이라는 주제와 관련되어 선행연구를 검토해 보면, 해방 후 건국운동과 그 흐름 역사적 배경에 관한 연구들이 있다.[각주:1] 그 중 출판된 단행본으로는 『해방 전후사의 인식』(전5권)이 있다. 이 단행본은 해방 전후시기에 나타난 관계사적이며 역사 인식적 문제를 다양한 관점과 배경을 분석하고 연구해주고 있다. 특별히 제 5권은 북한편으로서 북한연구에 있어서 과학적 및 학문적 연구로 접근하여 남북한 문제의 현안들을 역사적인 검토로 풀어가고자 노력하였다. 김일영의 『건국과 부국』은 현대 한국정치사를 포스트수정주의적 흐름속에서 살펴보고 있다. 김일영.. 2017. 11. 18.
목회를 하면서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 목회를 하면서 역사의식을 갖는다는 것, 이만열 교수는 목회자는 역사를 창조해 가는 사람들이며 역사앞에서도 공평무사한 평가를 받아야할 삶이라고 하였다. 역사의식을 갖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삶은 분명 다를 것이며 목회에 큰 영향을 미칠것이다. 왜냐하면 성서를 해석해내고, 설교하는 것은, 그자체가 하나님의 역사를 마주 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목양이라는 이름으로 한 사람을 하나님나라의 백성으로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은 역사의 주체가 누구이며, 역사에 참여하는 삶이 어떤 삶인지 아는 사람들이다. 역사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그 역사에 참여하는 삶이란, 곧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며 증가 시키는 일이다. 하나님나라를 확장시키며 증가시키는 일이 왜 '역사에 참여하는.. 2017. 1. 31.
현 시국을 마주대하며 '역사의 되풀이'라는 말로 풀어보다. 11월 29일 오후 2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은 '제 3차 대국민담화'를 발표하였고 이른바 탄핵로드맵, 담화이후에 박대통령에 관하여 정부는 명예로운 퇴진이냐 탄핵이냐를 두고 정계가 혼란스러운 지경이다. 이번 제3차 대국민 담화가 그렇게 혼란을 가중하고 답답함을 자아내는 것은 담화문의 진정성과 명료성이 떨어지기 때문일 것이다. 특별히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 라고 했던 박대통령의 결단속엔 과거 역사를 되풀이하는 듯했다. 국회는 국민을 대변하는 기관이기에 그의 말에 따르면 결국 국민의 결정에 맡기겠다는 뜻이다. 그의 말속에는 어떤 잘못에 대한 인정도, 부끄러움도 없는 듯 보였다. 과거 1960년 3월15일 이른바 3 15 정부통령 선거에서 이승만이 재집권을 시.. 2016.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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