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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4월 22일 목요일 신학생의 일기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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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읽었던
헨리나우웬의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을 다시 펴들었다.

우리안에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상향성에 대한 욕망..

그런데 하향성의 삶은 왜 욕망이라고 하지 않을까?...
언젠가 빌하이벨스의 Holy discontent 라는 영서를 구입한적이 있다.
거룩한 불만족.... 영서라 아직 손을 안대고 있다는 현실...ㅋㅋ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우리의 욕구는
거룩한 불만족이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할수있을까?
ㅋㅋㅋ

암튼 헨리나우웬의 책은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우리의 욕구를 넘어
이땅의 우리의 삶속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철저히 하향적인 삶을 위해 살았다.
가난한 이를 돌보시고, 사랑하시고, 함께 하셨다.

오전에 기독론수업에서 흥미있는 이야길 들었다.
케노시스 기독론 자신을 낮추시면서 복종하신 그리스도의 인격에 대한 것인데,
과연 신이면서 인간의 존재가 가능한가에 대한 논쟁은 현재에도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는가 보다.

그런데 몇몇 학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는 신성과 인성을 완전하게 가지고 계신다.
그러나 성육신하시면서
그는 신성을 완전히 포기하셨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케노시스 기독론이 아닐까..^^
신성을 포기하심으로 참 인간으로 사신 예수님

어떻게 그럴수 있을까? 그래서 성육신이야 말로
가장 위대한 신비라고 하는 가보다.

우리의 사역도 성육신이라고 비유할때가 있다.
청소년들의 세계로, 아이들의 세계로 우리는 내려가야 한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무엇을 포기하는가?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자기포기를 통해서....
과연 나는 얼마만큼 이나 자기희생과 포기의 길인 십자가의 길을
갈수 있겠는가.....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그것은 이 현실세계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로 사는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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