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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2

해방 후 한국의 보수계열 개신교회 형성의 역사적 배경 - 최근 한국 개신교의 70%이상이 극우 내지는 보수적인 종교라고 인정한다. 조심스럽게 그 역사적 배경을 고찰해보고자 한다. 아래의 글은 수년 전 필자가 한국교회사 학위 논문을 준비하면서 필요를 느껴 짧게 연구한 소 논문이다. 아직 블로그 기술이 부족하여 각주는 생략한다.ㅜㅠ (혹시 참고문헌이나 각주에 대한 질문이 있거나 외부 공유시에 댓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 해방 후 출옥성도들의 교회재건운동 a. 해방 후 출옥성도와 보수주의 교회의 형성 해방 후 개신교회는 일제시대에 신사참배 반대와 같은 정치적인 저항운동을 했던 일부 보수적인 인사들을 중심으로 보수적인 교회가 형성된다.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순교한 50여명의 순교자와 20여명의 출옥성도라고 알려진 이들을 중심으로 교회재건운동에 앞장서.. 2020. 9. 22.
노예로 돌아가는 꿈은, 반민특위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최인훈의 「총독의 소리」 라는 글을 접했다. "해방된 노예의 꿈은 노예로 돌아가는 일 입니다. 그들은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지난날의 그리웠던 발길질과 뺨 맞기, 바가야로와 센징을, 그 그리운 낱말들을 애타게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최인훈의 「총독의 소리」 의 한 내용이다. 「총독의 소리」 는 1967년 부터 1976년까지 네 차례 이어져 발표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67년~76년은 해방후 10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러나 저자 최인훈은 여전히 몸에 남아있는 '뿌리 깊은 노예근성'을 꼬집어 이야기하고 있다. 오늘날 한국사회는 이를 '토착왜구' 라는 이름으로 '적폐'라는 이름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왜 노예로 돌아가는 일을 그리워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 2019.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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