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하나님나라14

경계선을 허무는 삶에 대한 단상 베리존스의 "Dwell" 이란 책을 택하여 읽은지 일주일이 되었다. 세상을 위해 선교적 삶을 어떻게 살아내어야 할지를 영성적 측면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즉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는 성육신적 삶을 소개하며 세상에 보냄받은 자로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을 소개하고 있다. 내용은 영성의 측면을 다루고 있어서 쉽지않지만, 마음먹고 쉽게 읽으리라 한다면 얼마든지 읽을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읽고 싶지 않다. 책의 한 부분의 내용이 쉽게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한참을 생각에 잠기게 하고 있다. 생각에 잠기게 한 문제의 글을 소개하겠다. "예수님 방식의 영성을 추구한다는 말은 경계를 허무는 자가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처럼 우리는 문화가 그어놓은 온갖 경계로 가득한 세상을 산다. 인종과 민족의 경계, 사회적 신분의 경계,.. 2016. 6. 29.
교회다움을 묵상하며.... 과거의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지 돌아보고 현재의 교회를 진단해 내며 미래의 모습을 형성해주는 것이 교회사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결국 현재의 교회는 과거와 미래를 무시하고는 진단해 낼 수 없다. 나는 교회사가(historian of church) 이다. 그것도 막 석사를 마친 따끈따끈한 교회사가...ㅎㅎ 요즘 읽고있는 책에 푹빠졌다. 이상훈교수가 쓴 교회성장연구소 출판의 『Re-form』이라는 책이다. 미국에 떠오르는 젊은 교회를 한 교수가 직접 방문하면서 경험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에 푹빠진 이유는 교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고민과 읽어내려가고자 발버둥친 시대정신 때문이다. 공동체를 한 인격이라고 유기체적인 공동체라고 인식하여, 교회 공동체가 제자도를 걸을수 있도록 발.. 2016. 5. 26.
아픈이들과 동행하는 삶, <복음과 상황 2016년 5월호>를 들고서.... 이간/ 영국부르더호프 공동체 "아픈이들과 동행하는 공동체" 를 읽고서..... -다시 기독교를 말해야 할 때- (복음과상황 216년 5월 306호) 복음과 상황은 교회 사역자로서 내게 창문과 같은 역할을 한다. 대학시절 나는 "하나님나라"라는 단어와 그 신학에 꽂혀 캠퍼스에 하나님나라를 위한 운동을 열심히 했다. 신학교에 다니고 있었지만, 신학교야 말로 복음의 사각지대라고 생각했고 교회의 지도자가 될 신학생이 변화되어야 한국교회가 변화될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열심히 성경공부하고 원투원하며 복음선포적 삶을 위해서 자극하였고 도전했다. 청년사역을 하면서도 청년들이 서있는 곳에서 직장이든 캠퍼스든 가정이든 어느 곳에서 그나라와 그 영광 그리고 그분의 성품이 드러나는 삶을 살자며 그렇게 사역했다. 그렇게 하나.. 2016. 4. 23.
기독교 신비주의자들의 기도. 우리는 이땅에 살고 있지만 하늘나라를 품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세상적 가치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신비주의자들입니다. 저는 기독교인들은 신비주의자들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비주의 하면 이상한거 생각하시는데 그런거 말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셨던 삶의 방식이야 말로 진정한 신비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사셨던 삶은 신비 그자체였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땅에 살아움직이시는 것차제가 신비입니다. 그 하나님께서 친히 하늘로부터 찾아오셔서 땅에사는 인간들을 만나시고 그들을 위로하시고 싸매시고 고치십니다. 그리고 십자가를 지시고 구원하십니다. 소망없이 살고 땅에것에 집착하며 사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나라를 찾게 하고 소망하며 살게 합니다. 그게 진정한 기독교 신비입니다.. 2016. 2. 7.
왜 오늘날 교회는 공동체를 외치는가? 왜 하나님나라인가? 왜 오늘날 청년사역자들은 공동체를 외치는가? 왜 오늘날 교회들은 하나님나라를 외치는가... 최근에 나는 『단속사회』라는 단행본을 통해 엄기호라는 사회학자를 만났다. 오늘날 공동체의 부재와 단속된 사회에서 소리없는 고통과 외침에 대한 단상을 보면서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고민하였다. 왜 오늘날 교회는 공동체를 외치면서 사회는 더없이 죽어가는 가? 왜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설교하면서.... 지옥과 같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가? ... 청년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자로서 사실 심각한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얼마전에 『청년을 위한 교회는 없다』는 자료집을 구하였고 엄기호라는 사회학자를 또 만났다. 그의 글은 명쾌하고 정확히 오늘날의 사회에 대해서 맥을 짚었다. 곧 "성과사회와 각자도생의 사회"라는 것.. 2015. 6. 20.
빌립보서 3장 20절에 대한 단상 빌립보서 3장 18절~19절엔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열거하고 있다. 결국은 멸망이며, 자신의 배를 신으로 여기는 사람들 자신의 수치를 영광스럽게 여기며, 땅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열거하면서 사도 바울은 빌립보서 3장20절에, 그러나....로 시작하면서 이들과 반대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3:20) 시민권으로 번역된 헬라어는 '폴리튜마'라고 한다. 폴리튜마는 종종 외국인이나 재배치된 퇴역군인들의 거주지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된 국가 라는 뜻이다. 이 거주지의 목정은 정복국가의 풍속, 관습, 문화, 법률 등을 확산시킴으로써 비정복국가 즉 식민지를 잘 지배하고 다스리도록 제도화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폴리튜마는.. 2014. 11. 16.
기독교 윤리: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는 인간 공동체 생활에 있어서 핵심적인 문제중 하나이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부분은 하나님나라의 공동체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준거가 되고 있는 사회정의 부분을 다루어주고 있다. 그중에서 부의 균형에 관하여 분배의 정의에 관한 구약의 가르침을 집약적으로 잘 표현해주고 있는 ‘안식년과 희년법’을 주로 다루어 보고자 한다. 1 안식년법 1) 안식년법이란? 모세의 율법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의 신앙과 공동체 생활을 규정하였다. 율법은 그들의 생활과 삶과 종교생활에 큰영향을 끼치게 하였다. 율법은 일상생활을 규제하였으며, 특히 재산 법규를 설립할 필요성을 알게하였다. 그리하여 이점을 전제하여 여러 가지로 소유와 재물의 균등화를 위한 창치를 마련해 놓았는데 이것이 안식일 법이다. 2) 배경 각세.. 2011. 5. 19.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