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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여행 / 그리스 성지순례] 코린트 박물관, 코린트, 바울의 발자취를 거닐다. 한참 시지푸스 산을 바라봤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이내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이제 자리를 옮겨 코린트 박물관을 둘러본다. 다행히 실내 박물관이다. 그곳은 많은 고대 유적들과 조각들이 잘 전시되어 있었다. 박물관은 고대 코린트의 일상과 삶이 어떠했는지를 메세지를 전해주고 있다. 고고학이라는 학문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은 타임머신 즉 과거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는데 있다. 박물관은 발굴된 유적들을 차곡차곡 주제와 연대기적 순서에 맞추어 진열해 놓은 장소이기도 하지만, 더 깊은 의미를 가진다. 과거를 살려내는 것이다. 살려낸 과거들은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메세지를 준다. 박물관에서 과거의 자취들을 거닐면서 그 보폭을 수정하기도하고, 방향을 다시 재조정하기도 한다. 과거는 후회와 반성을 권하기.. 2019. 10. 18.
[튀르키예 여행/ 성지순례 여행]라오디게아, 네가 부유하려거든 개양귀비꽃 밭을 지나 라오디게아 교회터를 향해 갔다. 멀리서 본 유적지들은 한참 개발중이었다. 긴 트레인들을 동원하여 당시 건물들을 복원중인것 같았다. 지금까지 장엄한 자연의 신비를 보다가 트레인으로 고대 건물을 복원하는 모습을 보니 유적지로서 갖는 신비감이 떨어지는 듯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것이 있었다. 잘 닦여진 도로였다. 로마는 이 잘 정비된 도로를 통해서 이 지역을 다스렸을 것이다. 전쟁 물자를 공급하기도 하고 군대를 동원했을 것이다. 문명은 이렇게 시작된다. 복음의 확장도 이렇게 시작된다. 이 도로위에 문명과 복음이 함께 통과했다. 문화와 복음 무엇이 먼저이냐 무엇이 본질이냐를 따지는 일들이 우리 주변에 있다. 문화와 복음은 함께간다. 인간이 닦아 놓은 역사라는 길위에 문화도 복음도 .. 2019.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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