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생각을 해보았다.
천국에 상급이 있을까...
나를 비롯하여 많은 설교가들이 세상의 것 돈과 물질을 뒤로하고 주님을 따르라고 설교한다.
그런데 그러한 제자로서의 삶의 보상이 반드시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상급을 말한다. 면류관이 있을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니 열심을 내라고 한다.
보상....상급 뭘까...
물질을 뒤로하고 주님을 따르라 그러면 금은 보화를 더해주실것이다.
뭔가 좀 이상하다.
우리는 금은보화를 상급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면류관 금면류관이 내가 받기위한 상급이므로
더욱 열심히 봉사하고 전도하라고 자극한다.
그런데 어느날 우리가 저 천성 예루살렘에 임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주실 상급을 기다리는데....
우리주님이 나타나셔서 하시는 말...
'내가 너의 상급이다...'
하신다면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것같다.
주님......장난하세요?....
주님 농담하지 마시고 제게 주시려던거 주세요....
우리가 바라고 취득해야하는 건 하나님 그분 자체입니다.
정말 마음에 와닿는 고백인가요?......
딤후 4: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것이니 내게만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자에게니라....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한다. 윌리엄 바운스는 바울은 그의 삶의 경주의 끝에서 받는 상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Fee는 그것을 단순히 "종말론적 상"이라고 부른다.(first Epistle to the corinthians,440) 바울은 면류관을 그저 경주자가 경로를 완수하고 면류관을 받는 것처럼 바울도 그의 경로를 완수했고 하늘에서 그의 인생의 면류관을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윌리엄 바운스, WBC 디모데후서,1094)
계2:10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내게 주리라
생명의 면류관을 죽도록 충성한자들에게 주신다 하신다.
여기서 언급한 생명의 면류관은 순교자들과 관련이 있다. 순교한자들 끝까지 예수그리스도를 위해 목숨을 바친이들을 향해 의에 대한 상을 나타내는 은유라고 할수있다. (wbc 요한계시록 2:10 해석 576-77)
즉 면류관은 종말론적인 상을 나태내는 은유이다. 종말론적 상이란 무엇일까?
야고보서 1:12 시험을 참는자는 복이있도다 이것에 옳다 인정하심을 받은 후에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것임이라
여기서 말하는 생명의 면류관도 종말에 보상받을 약속이다. 랄프 p. 마틴은 면류관은 이 보상에 해당하는 용어이다 그것은 왕에게 내려지는 선물 승리자의 화관 그리고 신실한 노고에 대한 보상의 개념을 표현한다. 여기서 주된 문제는 "그를 사랑하는 자에게 약속된 "생명" (즉 하나님께서 이루실 새세대의 종말론적 기쁨으로사는 것)이다. (랄프 마틴,WBC 야고보서,191.)
벧전 5:4 그리하면 목자장이 나타나실때에 시들이 아니하는 영광의 면류관을 얻으리라...
장로들에게 권면한 말씀이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자원함으로....양무리의 본이 되면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것이라고 한다.
램지마이클스는 여기서 말한 면류관은 승리자의 월계관인 면류관은 다스리는 권세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하나님께서 수여하시는 존귀와 관련이 있다(1:7) 즉 베드로가 1:7; 4:13-14; 5:!에서 언급했던 것과 동일한 영광, 장차 예수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때에 드러나게될 영광이다. 면류관은 은유인 반면에 영광은 은유를 해석하는 실제이다. (램지 마이클스, WBC 베드로전서,565.)
종합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면류관은
1. 인생의 경주를 마친 경주자에게 주는 면류관이다.
2.종말론적 상을 말하는 것이다. 즉 순교자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상과 같은 것이다.
3. 면류관은 어떤 문자적인 실체라기 보다 은유적인 의미이다.
4. 종말론적인 약속 즉 기쁨, 영광, 생명 등의 것이다.
성경에서 말하는 면류관은 바울에게 있어서 사명을 다한 자에게 주어지는 즉 인생의 경주를 마친이에게 주어지는 보상과 같은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알고있는 것과는 다른것이다. 문자적의미의 면류관이라기 보단 그것은 종말론적인 약속과 보상에 관한 것인데, 그것은 기쁨과 영광스러움 생명으로 표현되는 은유적 표현이며 순교자들에게 그리스도에대한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자들에게 허락되는 영광스러운 것이다.
면류관을 우리가 받았다 치자....
그 용도는 따로있다. 요한계시록 4장 10절~11절
이십사 장로들이 보좌에 앉으신 이앞에 엎드려 세세토록 살아계시는 이에게 경배하고 자기의 관을 보좌앞에 드리며 이르되 우리주 하나님이여 영광과 존귀와 권능을 받으시는 것이 합당하오니 주께서 만물을 지으신지라 만물이 주의 뜻대로 있었고 또 지으심을 받았나이다 하더라...
우리에게 주신 관은 하나님을 찬양할때 그앞에 드리기 위한 용도다....
빌립보서 3장 14절에 바울이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아래의 사진은 WBC주석이다.
"바울에게 그것은 그리스도안에서 발견되는 것이었다.즉 그리스도가 그의 상이었다.그리스도를 충분하고도 완전하게 아는 것이 다메섹 도상에 있었던 그리스도와만남이후로 그가 획득하려고 노력했던 상이었다."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그에게 있어서 그의 상은 오직 그리스도였다.
그리스도를 알고 그를 내마음에 모시고 사는 것보다 더 큰상이 있을까...
모르겠다 상급사상에 대해서 좀더 고민하고 연구해봐야 하겠지만,
만약에 상급사상이 정말 물질적인 무언가라면 우리는 이세상에서 돈과 물질에 대한
자기 포기등의 설교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질역시 축복일수 있다고 생각해야 옳다. 그러므로 우리는 굳이 천국에서의 보상보다
현실에서의 보상에 더욱 만족해하도록 설교해야 옳다.
전도열심히 하세요 하나님께서 돈으로 갚아주실것입니다.
굳이 보상을 천국까지 갈필요가 있을까.....
천당보단 분당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데, 그게 더욱 좋은 보상아니겠는가?
말도 안되는 이야기다...
하나님나라/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은 최종적 구원이 우리에게 허락된 가장 영광스러운 선물이라는 것을
왜 설교하지 못하는 것일까....
왜 보상을 자꾸 들먹이면서 성도들의 마음을 자극하는 것일까....
다음엔 상급제도를 반대하는 이유로서 평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짧게 요약하자면 (잊어버릴까봐...ㅋㅋ)
이땅의 계급과 물질적 풍요에 의해 나눠지는 어떤 의미에서의 보상내지 상급은 아닐것이라는 거다.
역시 누군가는 쪼금 받고 누군가는 많이 받는 그런 양적계급사회는 굳이 아닐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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