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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예언자적 사명 (2015.11.210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8.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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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리미야 27-28 묵상


27장은 거짓선지자들과 싸우는 예레미야 이다

특히 28장은 선지자 하나냐와 대화를 기록하고 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쉽지않은 시기를 살고 있던 적이 없다.

유시민의 책에서 "청년들은 지금까지 행복한 삶을 살아본적이 없었다고한다

힘들고 고통스러운 현실 어려운 삶속에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행복을 이야기하는 

예언자들과 선지자들의 등장은 많은이들의 환영을 받는다

 싸잡을수 없지만 예레미야서는 그들이 거짓선지자라는 것을 밝힌다.

근데 당시에 누가 그것을 알았을까어떻게 분별해낼수 있었을까


서로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증언하는 예언자라고 주장하고 있는  말이다


하나냐는 바벨론의 멍에를 꺽고 2년안에 민족이 회복될것이라고 예언한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말하자면 친바벨론적 선포를 한다


둘다 놀랍게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한다


사실 예언자적 선포를 하는 설교자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한다는 것만큼

두렵고 무서운 것이 어디있겠는가 만은...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이다 내가  설교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라고

선포하는 것또한 얼마나 조심스럽고 두려운것인지 모른다.


과연 내가 지금까지  설교 중에서 얼마나 많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전달하였는가 조심스럽게 돌아본다


하나님의 말씀의 무게앞에서 나역시도 살이 떨리고 뼈가 흔들리는 것을 경험하였는가

그리고 그것은 전하는데 있어서 일점 일획도 가하거나 덜하지 않고 그대로 전하려고 발버둥치는가.


사실 아니다모든 설교자의 고민일거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어느 누가 분별해 낼수 없다


하나님만 아시며 말씀을 전한 설교자만 안다.. 

그래서 더욱 무섭다

누군가가 와서 당신이 전한 말씀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이 아니라고 누군가가 말한다면,

 그것은 어느 누구라도 느낄수 있다면나는 강단에 서지 못할것이다.

비밀이라면 비밀이다

 하나님께서는 예언의 선포를 이렇게 한낫 작은 인간에게 맡기시고.

아무도 모르게 누군가 분별할수 없는 미지의 영역으로 두셨는가


하나님만이 설교자의 양심의 문제를 아신다는 ...내가 강단에 올랐을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올라갈수 있을까


설교를 보이지 않는 설교자의 양심의 문제로 맡겨두셨기 때문에 


그래서 어느 누구는 말씀을 대언하는 자의 권위와 권세로 선포한다.

어느 누군가는 끊임없이 고민하며 성찰하며 해석하며 선포한다

 양심의 문제로 두셨을까....



하나냐와 예레미야의 대화에서 몇가지를 고민한다특히 김근주교수의 통찰력있는 해석서를 참고하였다

"특강 예레미야" 참고하였다

사실 책을 읽기전까지는 나는 전혀 몰랐던 부분인데,


하나냐의 거짓예언을 듣고서 예레미야가 이렇게 반응한다.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이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28:6)"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라는 말이 비아냥 거리는 말이 아니라 하나냐의 예언에대한 

존중과 겸손의 표현이라고 저자는 해석하고 있다

예언자로서 하나냐의 예언역시 하나님의 예언일지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신명기 18:21~22  통해서 예언자의 예언이 참인지 아닌지를 증험과 성취를 보는데 꾀나 긴시간이 걸린다고 생각했을때 그는 조심스럽게 하나냐의 예언을 존중한다.


그러나 하나냐는 끝까지 자신의 말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김교수는 자신의 말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초지일관 강변하는 하나냐와 자신의 숙고에서 나온 판단을 제시하는 예레미야의 모습이 확연히 대조된다.(157)라고해석한다


그리고 결론을 내리기를 하나님의 이름을 앞세우고 계시의질이나 특별한 체험의 우월함을 통해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전승을 토대삼아 오늘의 현실을 분석하는예레미야  말로 모범적인 해석가이다.라고 하였다.(157-8)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깨닫는 것은 두가지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 전하는 전달자의 마음가짐과 가감없는 전달에 대한 고민과 애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그래서 설교자로서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께서일차 저자이심과 동시에 이시대에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시는지를 겸손하게 듣는 태도를 위해서 수고와 애씀이 필요하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해서  성경적이라고 해서 독재와 권위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본문의 해석의 다양성을 고려하는 태도의 중요성이다하나님께서 다른이들을 통해서도 말씀하실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가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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