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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따라 (교회와 공동체)

진정한 리더십을 원하는 세대. (노무현대통령을 추모하며 한 신학생의 생각)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09.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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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이다.

2009년 5월 23일
아침 8시30분 아직도 나는 당시의 충격을 잊지못하고 있다.
바로 노무현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이었다.

그리고 5월 29일 오후12시
국민장을 필자 역시 멀리서나마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는
안타까움이 더했다.

500만명의 조문객들이 참석한 국민장으로 통해서
과연 우리는 무엇을 볼수 있었을까?...

적어도 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그리고 기독교인이며 신학생의 한사람으로써
한가지 질문이 내머리를 치고 있었다.
왜 저많은 사람들이 노대통령의 서거앞에 충격과
아픔과 눈물을 가지고 서있는가 말이다...

노무현대통령
바보 대통령으로 집권당시에 그의 정치적활동은
참으로 고되고 순탄치 않았다는 걸 우리는 모두 잘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미워했고 언론도 그를 외롭게 만들었다.
그런데 지금은 그의 죽음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울고 있다.
그리고 현정부를 향한 불신과 분노....는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다.

왜 500만명이나 되는 그들은 그렇게 미워했고, 슬퍼하고 있는가?
그리고 또 왜 분노하고 있을까?
나는 이런 생각을 해본다.
이 많은 사람들의 눈물, 아픔, 그리고 분노는
진정한 리더쉽을 향한 갈망이라는 것을 말이다.
진정한 영웅을 보고싶은 부르짖음이라는 것을...

시냇가에 심은나무.IVP 6월호 1일자
사도행전 19장 35절에 보면
'서기장이 무리를 진정시키고 에베소 사람들아....'
에베소시에 많은 소동과 소요가 일어나자 서기관이 등장한다.
그리고는 감정으로 고조된 그들을 진정시킨다. 

진정한 리더십이란 '무리들을 진정시킬수 있는 힘'이라고 생각된다.
그것은 권력도 아니다.
그것은 조용한 힘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내적인 힘이다...

나는 기독교인으로서 이번일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진정한 리더를 원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해서 그리고
그앞에서 애도하고 있는 무리들을 통해서
그들을 진정시킬수 있는 진정한 리더는 주님뿐이다.

많은 사람들은 모두 진정한 영웅, 리더를 보고싶다.
우리를 고난과 아픔에서 이끌어줄 리더.....
그러나 우리 눈앞에 있는 리더들은 모두 하나 같이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우리는 아파한다. 분노한다.
그러나 인생이란 잠시 왔다가 떠나는 것임을 어떻게 하겠는가.

진정한 리더...우리를 구원해줄 구원자를 우리는 기다린다.....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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