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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말씀을 숙고(熟考)함...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7.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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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고(熟考)란

무엇인가를 생각하되 깨달음 -아하! 의 순간-에 이를 때까지 생각한다는 뜻이다.

숙고가 내면 깊은데서 타오르기 위해서는

생각뿐아니라 생각과 더불어 삶도 동반되어야 한다.

숙고는 질문이 필요하며 천사와 씨름했던 야곱처럼 해답을 얻을때까지 포기하지 않는다.[각주:1]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깊이 숙고(熟考)해 본적이 언제 였을까?

요즘 나는 빨리 해답을 찾으려고 하고, 메마른 광야에서 빨리 탈출하고 싶어하는 것같다.

숙고의 과정은 생각의 메마른 광야를 겪어야 하며, 

목마름을 경험해야한다. 

숙고란, 내 현실을 보는 데서 시작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과 그 간격을 매꿔보려는 시도이다.

현실과 하나님의 말씀의 사이를 매꾸려는 치열한 고민과 싸움이 숙고라 할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매꾸려는 시도를 벗어남에 초점을 맞춘다.

변화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니 치열한 고민과 싸움보다는 벗어나고자 발버둥친다.

 

광야에 길을 내시고 사막에 강을 내시며

황무지에 장미꽃 피게 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려면,

우리는 광야로 가야하고 사막으로 가야한다

황무지로 가서 그 곳에 계신 주님 찾아야 한다.

끝까지 말씀으로 내 현실과 벌어진 간격을 매꾸려고 해야한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내삶과 더불어 하나가 되는 순간

불일치가 아니라 일치의 길로 가는 순간이

바로 숙고하는 삶이 아닌가 싶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깊이 숙고해 본 적이 있었는가.....

 

 

  1. James E. White, 홍병룡역,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 사랑하기," (IVP).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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