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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166

주님과 함께 할수 없다면, 그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 베드로가 이르되 내가 주와 함께 죽을 지언정 주를 부인하지 않겠나이다.하고 모든 제자도 그와 같이 말하니라.(마26:35) 나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게 무엇인가? 자문한다면 믿음을 꼽는다. 믿음이야 말로 제일 중요한게 아닌가. 믿음이 없는 관계는 그것이 관계 인가? 그곳은 감옥과 같지... 서로 차가운 쇠창살과 높은 담을 두고 사니 말이다. 나는 배신이나 등을 돌리는 믿음을 주지 못하는 삶을 인생의 최악의 덕목이라고 믿는다. 그렇기때문에 나부터도 나는 과연 얼마만큼이나 사람들과 관계에서 믿음을 주었는가 고민한다. 더불어 느낀것은 나는 관계에서 갈등을 참 싫어하는 사람이구나... 역시 느낀다. 이런 나에게 오늘 아침 묵상가운데 주님은 많은 제자들이 있는 가운데 내게 물어보셨다. 그음성은 어떤.. 2010. 6. 18.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없으면서 알고..있는척 아무것도 모르면서, 아는 척... 아무것도 없으면서 있는척.... 왜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알면 안다고 말하는 것이 어려울까? 그렇게 사람들에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2010. 6. 18.
영혼의 냄새....^^ 늘 아침 등교하는 시간이면 지하철은 정말 출근길 숨막힐듯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운이좋으면 앉아서 편안하게 등교할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서서와야 한다. 도저히 서있을수 없을 만큼 간신히 사람들로 만원인 지하철을 타고 학교에 도착할 즈음엔 거의 내 상태가 내상태가 아니다...^^ 등교길에 대부분이 출근하는 남자이기도 하지만, 여자들도 많다. 요즘 신경쓰이는 한가지가 있는데 꽉들어찬 전철 안에 내 주위에 남자들이 많으면 별로 그런걸 못느끼는데, 여자들이 많으면 혹시 내 옷에서 혹시 나에게서 불쾌한 냄새나 느낌이 나지는 않을까 이런 걱정을 하기 시작한것이다. 그래서 전철을 타고 갈때면 옷이며 차림새며 정검을 하고나서야 전철에 오른다. 참 나도 주위사람들을 많이 의식하는 사람이구나.... 외모에서 풍기는 그런.. 2010. 4. 23.
4월 22일 목요일 신학생의 일기 전에 읽었던 헨리나우웬의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을 다시 펴들었다. 우리안에 도무지 지워지지 않는... 상향성에 대한 욕망.. 그런데 하향성의 삶은 왜 욕망이라고 하지 않을까?... 언젠가 빌하이벨스의 Holy discontent 라는 영서를 구입한적이 있다. 거룩한 불만족.... 영서라 아직 손을 안대고 있다는 현실...ㅋㅋ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우리의 욕구는 거룩한 불만족이라는 말로 바꾸어 사용할수있을까? ㅋㅋㅋ 암튼 헨리나우웬의 책은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우리의 욕구를 넘어 이땅의 우리의 삶속에서 살아있는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스도는 철저히 하향적인 삶을 위해 살았다. 가난한 이를 돌보시고, 사랑하시고, 함께 하셨다. 오전에 기독론수업에서 흥미있는 이야길 들었다. 케노시스 기.. 2010. 4. 23.
4월 21일 수요일 오늘은 중요한 시험이 있는날이다. 바로 영성이론과 실제의 중간고사가 있는 날. 솔직히 말해서 요번 시험은 별것 아니라고 느꼈는데 막상 정리하려니까 정말 힘들었다. 개념이해부터가 안되고 워낙 '영성'에 대한 정리다 보니ㅋㅋ 생각만큼 뜬 구름을 날라다니는 개념들이 너무 많았다. 영성이란 "인간 자신이 인지하고 있는 궁극적인 가치를 향하여 자신을 초월하여 자신을 삶을 통합하려하는 의지적인 삶"을 말한다. 정말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하루 시험을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건진 개념이 하나있는데 그것은 칼빈의 영성관으로 '하나님의 주도권과 인간의 반응'에 대한 문제 였다. 칼빈은 역시 하나님의 주권에 입각한 영성을 제시한다. 사실 칼빈의 영성은 경건이라고 명명해야 옳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포괄적인 언어로 영성이라는.. 2010. 4. 21.
신학생으로 산다는 것.... 중간고사 기간이다. 시험을 보는 두과목이 참 개인적으로 힘들게 한다. 신학을 시작하면서 제일 관심을 갖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열정을 쏟기는 싫은 두 과목이기 때문이다. 다시말해서 관심은 잊지만 시간을 내고 열정을 쏟을 만큼의 에너지가 나오는 과목이 아니다는 것이다. 하나는 영성학, 하나는 예배학^^ 어제 치룬 시헙은 예배학개론 수업이었다. 정말 미쳐준비하지 못한 것을 골라서 내시는 교수님의 출제능력도 대단하시지만 그것을 억지로 짜집기하여 정답을 만들어내는 나의 기술도 스스로가 감탄할만 했다. 나는 개혁주의자들의 정신을 좋아한다. 그들의 개혁은 "예배의 개혁"으로 부터였다. 예배의 의미는 점차 '희생제사의 의미'로부터 '삶으로서 드려지는 예배'로 의미로 인식되어진다. 그렇다면 예배의 개혁은 비단 종교개혁뿐.. 2010. 4. 21.
신학생으로 사는 삶...^^ 언제부터인가 내 삶을 돌아볼만한 도구가 없음을 발견했다. 그나마 학교다닐때는 억지로라도 쓴 일기덕분에 내가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반성도 하고 돌아봄도 가졌는데 말이다. 불현듯 오늘 아침에 전철을 타고 학교를 가는중에 내가 요즘 뭐하고 사나... 하며 쓸데있는 생각에 잠겼다. 정확히 5초뒤에 내린 결론은 정신없이 산다...였다. 그도그런것이 요즘 사역과 학업 그리고 나의 삶의 세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서 어느것하나 건지는 것 없이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침에 내린 결정은 나의 이야기가 필요하다...였다. 하루하루 신학생으로 산다는 것의 재미와 분주함과 심심함을 적어보자 였다. 오늘 '안수현의 그 청년 바보의사 책'을 집어들고 지하철에서 읽기 시작했다. 의사의 삶의 긴장과 인간적인 훈훈함이..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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