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2018/066

믿음없는 말을 묵살(默殺)하다. 믿음없는 말을 묵살(默殺)하다. 오늘 결산새벽기도 담임목사님의 말씀에 통찰력이 있어 개인묵상을 더해 올려본다. 본문은 막 5:21~43까지이나 중간에 혈루병여인 사건은 시간상 안하시고 야이로의 딸 사건을 중심으로 설교하셨다. 사실 본문은 특이한 구조이다. 일명 샌드위치구조라고 불리우는 이 구조는 A: 21~24 회당장 야이로의 요청 B: 25~34 혈루증여인A': 35~43 야이로의 딸을 고치심한 스토리의 가운데 또 하나의 스토리가 있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는 고대 히브리문학에는 자주등장하는 것이나 한국의 문학 구조에는 낯선 구조라고 할수 있다. 굳의 위의 구조에서 핵심메세지를 뽑는다면 '믿음' 인것같다. 야이로와 혈루증여인의 비교도 가능하겠다. 둘은 모두 문제를 가지고 예수께 나아온다. 한 남성은 딸의.. 2018. 6. 28.
역사의 역사를 읽고.. 아쉽다...^^ 유시민작가의 '역사의 역사'를 읽고...아쉽다. 개인적으로 유시민작가를 좋아하기에 그의 책을 기다렸고 예약을 하여 책을 구입했다. 책을 읽고난 아쉬움을 몇자 적어본다. 1. 먼저 유시민 작가가 너무 역사를 쉽게 대했다. 역사의 역사라는 거창한 제목을 내걸고서는 그가 읽은 책을 분석해 내고 전달해주는 역사 교양서적에 불과했다. 틈틈히 언급된대로 역사가는 그저 탁월한 이야기꾼에 불과하지 않다...역사가에게 중요한것은 자료다. 그는 분명 역사서술의 역사(History of Writing history) 라는 제목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러나 그가 사용하는 자료들은 마르크스의 공산당 선언 외에 역사책들을 번역해 놓은 것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즉 치밀하게 원서를 다루거나 그것을 가지고 고민한 흔적이 보이질 .. 2018. 6. 26.
만년필로 끄적거림.... 6.13 지방선거가 끝났다. 현 문재인정부의 집권여당인 민주당이 말하자면 지방의 정권을 장악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현 문정부와 함께 향후 4년간을 국정운영을 하게된다. 이번 결과는 어느 누구도 예측이 가능했다. 모 언론사는 보수측의 궤멸이라고 까지 말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국가운영은 쉽지않을 것같다. 염려도 된다. 어느 집단이 권력을 갖는다는 것 인간에게 권력이 쥐어진다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특히 인간의 본질을 다루는 종교가 권력의 중심에 있다거나 가지게 된다는 것은 더더욱 위험하다. 지금까지 한국 교회사(韓國 敎會史)는 교회가 끊임없이 권력의 기관으로 서기위한 발버둥치는 역사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친(親)정부적 모습도 보여주고 종교에 이데올로기가 덧붙여 선동하고 앞장.. 2018. 6. 17.
역사란, 추억의 공간 전에 金張徐 목사를 만났다. 이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인연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소일 이라는 까페에서 소소하고 작은 일상을 서로 나누기 시작했다. 특히 金의 이야기가 역시 주를 이루었다. 5년전만해도 우리의 이야기 중심은 늘 '현재'였다 그런데 어느덧 현재라는 일상이었던 그 공간은 추억의 공간이 되었다. 지금 우리는 현재가 아닌 미래를 이야기한다. 언젠가 우리가 나누는 미래의 이야기는 현재가 되고 현재는 또 추억의 공간이 되겠지.... 이렇게 모여서 나누는 '추억의 공간'이 언제까지 존재할수 있을까? 부활하신 예수를 만났던 그 공간은 지금은 없다. 그저 말씀을 읽으면서 그 공간은 되살아나지만 그 때 그 공간은 사도들의 머리속에만 존재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추억의 공간은 기억의 전수를 통해서 되살아.. 2018. 6. 14.
설교 준비가 안된다...(2016.03.08 일기) 요즘 통 설교준비가 안된다 쉬어야 하는 때이긴 한가보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강해식 설교에 대한 욕심이 있다. 그래서 뭔가 성경을 더욱 진지하게 보려고 하는데 사실 말씀은 우리의 심령에 꽂히고 새롭게 되어야 그게 말씀인데 내가 억지로 꼬고 참신하게 본다면 그것처럼 억지스러운 것이 있을까 자극제 같고 향식료같은 설교보다 더 한심한 설교가 있을까 성령은 창의적이고 참신한 분이심을 나는 믿는다 요즘 설교를 준비할때 성령을 먼저 구하느냐.. 아니.. 정직하게 그렇지 않은것같다 성령께서 내안에 창의적인 영을 부어주시고 말씀을 배우고 해석할때 마음에 진지한 마음을 주시기를 강구한다. 참.. 우리딸 시은이가 말이 더 늘었다. 동영상에 담아도 보고 사진으로 찍어보기도 한다. 남기는 것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글로남기고 마.. 2018. 6. 2.
2017년 6월 16일 일기 최근까지 정신없이 지냈다. 오랫만에 지난 일기들을 꺼내보았다. 재밌지만 나름 후회도 밀려온다. 이게 반추라는 것인지? 주사랑교회 시절 교역자들과 잠시간의 카톡으로 추억에 몸을 던진다. 과거를 살피는 일은 무의미해 보일수 있으나 기억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사라진 존재들을 다시 살리는 일이니 의미가 없지는 않겠다 살려서 뭘할거냐 물어볼수 있겠지만, 살려서 살아야 하지 않겠나 싶다. 그게 살림을 하는 거지 쉽지않은 삶을 살아가려면 과거의 기억이 내 삶을 조금이나마 부축하고그 기억이 한 길을 걷도록 생을 불어넣어줘야 가능하지 않겠나 시은이가 얼마전 맛있는 감자조림을 먹으며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아빠 이 감자조림을 먹어와먹어보면 할머니가 기억이 날거야" 과거의 존재를 추억하고 기억한다는 것은살리는 것이다.그리고 .. 2018. 6.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