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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책과 삶

강원룡목사, 십자가의 증언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1.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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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 하나님의 침묵앞에서 먼저 우리자신을 살펴봐야한다. 우리자신이 예수의 제자편에 있는가, 낡고 죽은 관습과 율법으로 살아가는 종교인 편에 서있는가. 아니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립인가. 우리는 이시기에 분명히 나의 태도를 결정해야할것이다. 내가 예수 편에 서려면 나자신의 불진실 , 부정직을 발견해야한다. 

이사야의 말을 빌려 "이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여도 마음은 나에게서 떠나 있다" 고 한 말씀은 단순히 바리새인에게만 해당되눈 것이 아니라 내게도 해당되지 않는가. 말로는 예수의 제자로 살겠다고 하면서 내 마음의 상태는 손을 씻고 음식을 가려먹는 것으로서 신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바리새편에서 사는 것은 아닌가. 
우리는 이사야와 함께 이 하나님의 심판앞에서 나의 불결한 심정을 고백하고 예수의 제자될 용기를 가져야 하지 않겠는가. 

예수의 편이 아니라 바리새인의 편에 선 나를 고백하는 때 하나님은 이사야의 더러운 입술을 태워주셨듯이 그리스도의 사죄의 은총으로 거짓자기를 태워주실것이다. 그리하여 그리스도와의 굳은 유대를 가지고 새로운 역사창조와 새로운 주체형성에 침여케 할것이다. 이것이 성령을 통한 새방식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이다. 

강원룡, 십자가의 증언,서울:범우사,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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