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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남성성 회복, 래리 크랩의 『아담의 침묵』을 다시 읽다 대학 선교단체 시절 읽었던 래리 크랩의 『아담의 침묵』, 이제는 책장 깊은 곳에 묻혀버렸지만, 최근 청년사역을 다시 시작하며 “진정한 남성성의 회복”이라는 화두 앞에서 다시 그 내용을 떠올리게 되었다.이 책은 단순히 남성다움을 말하지 않는다. 더 깊고, 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진정한 남성성은 무엇이며, 그것은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가?"1. 침묵한 첫 번째 남자, 아담저자는 인류 최초의 남자, 아담에게서 출발한다. 하와가 뱀과 대화할 때, 아담은 그 곁에 있었다. 그러나 그는 말하지 않았다. 개입하지 않았다. 책임을 회피했다. 이 '침묵'은 단지 말하지 않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지 않는 존재 방식, 바로 그 내면의 붕괴가 시작된 것이다.이 침묵은 오늘의 남성들에게도 반복된다. 관계 .. 2025. 6. 9.
[요한계시록 라오디게아 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7 _ 차든지 뜨겁든지 사순절 동안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묵상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 마지막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주십니다.예수님은 자신을 “아멘이시며,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며,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 소개하십니다. 이는 곧 예수님이 진리 자체이시며, 정확한 심판자이시고, 모든 권세의 근원이신 창조주이심을 선언하는 고백입니다. 그런 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네가 차지도, 뜨겁지도 않다.”라오디게아의 ‘미지근함’은 그 지역의 물 사정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인근 도시 골로새의 차가운 생명수는 갈증을 해갈하고, 히에라볼리의 뜨거운 온천수는 병을 치유했습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로 흘러든 온천수는 미지근해져 .. 2025. 6. 9.
[요한계시록 빌라델비아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6 _ 작은능력으로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시간표를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제자도의 책’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다시금 배웁니다.빌라델비아는 작고 연약한 도시였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거룩하고 진실하며,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다.”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는 주님께서 스스로를 그렇게 드러내신 이유는 단 하나작은 능력으로도 끝까지 충성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시기 위함입니다.그 시대,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고, 회당은 신앙의 공동체가 아닌 억압의 장소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회당을 “사탄의 회당”이라 말씀하시며, 억눌린 자들의 믿.. 2025. 6. 9.
[요한계시록 사데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5 _ 살았다하는 이름으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 3:1)요한계시록 3장, 사데 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는 단호합니다. 외적으로는 살아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죽은 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으로 등장합니다. 일곱 별은 교회의 리더들, 일곱 영은 교회를 살리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교회를 다스리고 생명력을 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선언입니다.사데는 과거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높은 절벽 위의 천연 요새로 인해 ‘난공불락’의 도시로 불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성벽을 의지해 방심했고, 결국 작은 실수 하나로 무너졌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안전하다’는 착각은 영적 나태함을 낳고, 결국 멸망으로 이어집니다.예수님은 사데 교회에 경고하십니다. 너는 .. 2025. 6. 9.
[요한계시록 두아디라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4_ 주되심의 삶으로 요한계시록 2:18-19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19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두아디라 교회는 무역과 길드가 발달한 도시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드들은 단순한 직업조합을 넘어, 우상 숭배와 음란한 제의까지도 요구하는 사회적 권력이었습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그 결과는 고립과 손해였습니다.사실, 오늘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학위를 준비하고, 인맥을 쌓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이 지배는 결국 ‘낙심’이라는 정서로 드러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사.. 2025. 6. 9.
미래세대 3040청년사역의 5가지 키워드 최근 청년사역을 다시 하게 되었다. 10년만에...그리고 이제 담임목회 준비를 하고있다. 앞으로 청년과 다음세대에 대한 실제적인 사역이 이제 담임목회의 주요 관심이 될 것같다.그런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짧은 부목사 사역동안 장년교구, 교육총괄 그리고 3040사역을 맡기신 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시 은혜라 생각된다.교회의 미래세대인 3040 청년사역의 주요 사역 키워드가 무엇일까? 기억해야할 몇가진 간략하게 적어둔다. 미래세대 3040청년사역의 5가지 사역 키워드 1. 양극화: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간의 격차, 성도 간 신앙 수준의 차이, 예배의 분위기 등 교회 내 다양한 양극화 현상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 정치적 이념의 양극화까지 청년사역에 고민을 더하고 있다. 2. 영성 회복: 청년세대와 .. 2025. 4. 4.
[요한계시록 버가모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3 _ 신실한 증인으로 버가모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이가 이르시되네가 어디에 사는지를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탄의 권좌가 있는데라 네가 내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탄이 사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계 2: 12~17)좌우의 날선 검을 가지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은 생명과 죽음에 대해 최종적인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또한 좌우의 날선 검을 가지고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은 용맹한 전사의 모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공동체안에 있는 신앙의 타협의 고리들을 끊어내라 하십니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속히 가서 내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분명 니골라당의 유혹에 빠진 이들은 소수였을 겁니다. 이.. 2025. 4. 3.
[요한계시록 서머나교회]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2 _ 죽을때까지 신실하게.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 (계2:10)------------우리가 받는 환난은 반드시 끝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은 영원합니다. 그러니 우리는 미련하게 십일이라는 환란에 집중해서는 안됩니다. 영원한 생명을 향해 살아가야합니다. 이 영원한 생명을 향해 살아가는 삶을 우리는 무엇이라고 합니까? 우리는 충성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생명을 향해 죽도록 충성하라. 오늘 본문에 쓰인 ‘충성’을 다른 말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죽을때까지... 신실하게...." 2025.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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