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396 <책을 읽고> 스티븐 아터번 외 "모든 남자의 참을 수 없는 유혹" 을 읽고 “나는 내 눈과 언약을 맺었거늘 어찌 처녀에게 주목하랴.” (욥기 31:1)이 책은 이 한 구절에 깊이 뿌리내린, 실존적인 고민에서 시작한다. 스티븐 아터번을 중심으로 한 네 명의 저자는 오늘날 남성들이 맞닥뜨린 ‘시각적 유혹’의 실체를 치열하게 해부하며, 진정한 자유와 순결로 나아가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길을 제시한다.1. 거룩의 본능을 깨우다이 책은 남성의 뇌와 감각, 그리고 심리 구조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왜 우리는 쉽게 유혹에 빠지는가’를 분석한다. 특히 포르노그래피와 같은 시각적 자극이 남성의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이고도 목회적인 시선으로 풀어낸다. 여기에는 단순한 금욕주의가 아니라, 본능을 이해하고 훈련하는 신앙적 태도가 담겨 있다.2. 실패를 인정하되 방치하지 말라저자들은 결코 독자를.. 2025. 6. 11. <책을 읽고> 존 가트맨 외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 를 읽고 사랑에는 질문이 필요하다사랑은 언제부터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 되었을까? 3040세대를 사역하면서 청년들의 고민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사랑에 관한 것이다. 어떤 사랑이 건강한 것일까?일반서적들 중에 고른 『우리가 사랑할 때 물어야 할 여덟 가지』는 이런 질문에 매우 명확한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수십 년간 수천 쌍의 관계를 관찰하고 연구해 온 심리학자들이, 사랑을 오래도록 지속 가능한 관계로 이끌기 위한 ‘질문들’을 정리한 결과물이다. 단지 감정의 흐름이 아닌, 삶을 함께 살아내기 위한 여덟 개의 중요한 물음이다.1. 당신은 나를 잘 알고 있나요?사랑은 끊임없는 호기심에서 시작된다.상대의 기쁨, 두려움, 스트레스, 꿈 등을 세심히 알아가려는 노력. 저자들은 이를 “사랑의 지도(Love .. 2025. 6. 11. [유럽 여행] 독일, 하이델베르그 하이델베르그 교리서(Heidelberger Katechismus, 1563년 4월, 총 129문답 완성본)의 가장 유명하고 감동적인 부분은 제1문답이다. 개신교 역사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 문답은 신앙의 본질을 부드럽고도 깊이 있게 담아낸다.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위로가 어디로부터 오는지 하늘을 향하게 한다. 제1문답문: 살아서나 죽어서나 당신의 유일한 위로는 무엇입니까?답: 살아서나 죽어서나 나는 나의 것이 아니요, 나의 신실하신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것입니다.그분은 자신의 보배로운 피로 나의 모든 죄값을 완전히 치르셨으며, 마귀의 권세로부터 나를 해방시키셨고,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 없이는 내 머리카락 하나도 결코 떨어지지 않게 보호하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나의 구원을 이루게 하십니다.그.. 2025. 6. 11. [요한계시록 라오디게아 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7 _ 차든지 뜨겁든지 사순절 동안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를 묵상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그 마지막 교회, 라오디게아 교회를 통해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주십니다.예수님은 자신을 “아멘이시며, 충성되고 참된 증인이시며, 하나님의 창조의 근본”이라 소개하십니다. 이는 곧 예수님이 진리 자체이시며, 정확한 심판자이시고, 모든 권세의 근원이신 창조주이심을 선언하는 고백입니다. 그런 분께서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네가 차지도, 뜨겁지도 않다.”라오디게아의 ‘미지근함’은 그 지역의 물 사정에서 유래된 표현입니다. 인근 도시 골로새의 차가운 생명수는 갈증을 해갈하고, 히에라볼리의 뜨거운 온천수는 병을 치유했습니다. 그러나 라오디게아로 흘러든 온천수는 미지근해져 .. 2025. 6. 9. [요한계시록 빌라델비아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6 _ 작은능력으로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시간표를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 다시 오실 그날까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묻는 ‘제자도의 책’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 우리는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신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인의 자세를 다시금 배웁니다.빌라델비아는 작고 연약한 도시였지만, 주님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거룩하고 진실하며, 다윗의 열쇠를 가진 이다.” 열면 닫을 자 없고, 닫으면 열 자 없는 주님께서 스스로를 그렇게 드러내신 이유는 단 하나작은 능력으로도 끝까지 충성한 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시기 위함입니다.그 시대, 유대인들은 예수를 믿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했고, 회당은 신앙의 공동체가 아닌 억압의 장소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 회당을 “사탄의 회당”이라 말씀하시며, 억눌린 자들의 믿.. 2025. 6. 9. [요한계시록 사데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5 _ 살았다하는 이름으로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계 3:1)요한계시록 3장, 사데 교회에 주신 예수님의 메시지는 단호합니다. 외적으로는 살아 있는 듯 보이지만, 실상은 죽은 자와 같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곱 영과 일곱 별을 가지신 분으로 등장합니다. 일곱 별은 교회의 리더들, 일곱 영은 교회를 살리는 성령을 의미합니다. 교회를 다스리고 생명력을 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선언입니다.사데는 과거 리디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높은 절벽 위의 천연 요새로 인해 ‘난공불락’의 도시로 불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성벽을 의지해 방심했고, 결국 작은 실수 하나로 무너졌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안전하다’는 착각은 영적 나태함을 낳고, 결국 멸망으로 이어집니다.예수님은 사데 교회에 경고하십니다. 너는 .. 2025. 6. 9. [요한계시록 두아디라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4_ 주되심의 삶으로 요한계시록 2:18-1918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 그 눈이 불꽃 같고 그 발이 빛난 주석과19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르시되 내가 네 사업과 사랑과 믿음과 섬김과 인내를 아노니 네 나중 행위가 처음 것보다 많도다두아디라 교회는 무역과 길드가 발달한 도시 한복판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길드들은 단순한 직업조합을 넘어, 우상 숭배와 음란한 제의까지도 요구하는 사회적 권력이었습니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당연히 그 문화를 받아들일 수 없었지요. 그 결과는 고립과 손해였습니다.사실, 오늘 우리의 삶도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자격증을 따고, 학위를 준비하고, 인맥을 쌓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우리를 지배합니다. 이 지배는 결국 ‘낙심’이라는 정서로 드러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사.. 2025. 6. 9. 3040청년세대 사역, 미래세대 3040청년사역의 5가지 키워드 최근 청년사역을 다시 하게 되었다. 10년만에...그리고 이제 담임목회 준비를 하고있다. 앞으로 청년과 다음세대에 대한 실제적인 사역이 이제 담임목회의 주요 관심이 될 것같다.그런의미에서 하나님께서 짧은 부목사 사역동안 장년교구, 교육총괄 그리고 3040사역을 맡기신 것은 하나님께서 베푸시 은혜라 생각된다.교회의 미래세대인 3040 청년사역의 주요 사역 키워드가 무엇일까? 기억해야할 몇가진 간략하게 적어둔다. 미래세대 3040청년사역의 5가지 사역 키워드 1. 양극화: 대형교회와 소형교회 간의 격차, 성도 간 신앙 수준의 차이, 예배의 분위기 등 교회 내 다양한 양극화 현상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더욱이 오늘날 정치적 이념의 양극화까지 청년사역에 고민을 더하고 있다. 2. 영성 회복: 청년세대와 .. 2025. 4. 4. 이전 1 2 3 4 5 ··· 5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