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휴가2

변산 (변산 가볼만한 곳) 이곳 변산으로 휴가처를 삼은 것은 3여년전이다. 아내와 단둘이 떠난 여행지로 변산을 선택하여 다녀온뒤로 가족여행지로 줄곳 변산을 찾았다. 이번 휴가 장소 역시 변산이다. 연암 박지원의 소설 의 말미에 변산이 나온다. 허생이 변산의 도적들을 모아 무인도에서 정착하여 살도록 했다는 그 이야기 속에서…. 변산이 좋은 이유는 먼저 소박해서이다. 곰소물회를 먹고 근처에 슬지제빵소에서 호빵과 맛난 소금라떼를 마셨다. 마침 제빵소 앞에 곰소염전이 있다. 이곳은 전통방식으로 소금을 얻는 곳이다. 이제 이곳은 소위 변산의 핫플레이스 이지만, 크게 욕심이 없는 듯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별 관심이 없다. 소박하다. 그래서 이곳은 여유로 충만하다. 욕심이랄게 없다. 찾아오는 이들에게 잘 쉬다가면 그만 이라는 메세지를 준다. 변.. 2021. 8. 18.
율곡의 '견득사의(見得思義)'에서 분별(分別)을 배우다. 강릉 오죽헌 휴가중에 강릉 오죽헌에 왔다. 5살짜리 아들이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보고 싶다하여...^^;; 마침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 하여 우리가족 8천원 입장료를 할인받아 3천원에 들어갈수 있었다. 희열을 느꼈다 무려 5천원 할인~^^ 게다가 초충도의 주인공인 '사마귀'까지 본 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에 한국 역사를 가르쳐야할 사명을 지닌 아빠는....교육보조재인 오죽헌이 나온 5천원짜리 들고 촐랑맞게 다니다가 어디에 흘러버렸는지.... 결국 3천원에 들어간다고 겁나 좋아했던 나는 이로써 8천원, 입장료 제대로 주고 보고왔다. 이득을 보고 좋아했던 나는 견득사의(見得思義) 라는 율곡의 명언에 잠시 생각과 발걸음을 멈춘다. -------------------------------.. 2019. 11. 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