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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2

[유럽여행] 스위스 제네바 생 피에르교회 "내가 제네바에서 성공할수 있을까요? 차라리 지금 당장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그곳에서 한번 죽은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내가 왜 그 고문을 또 당하고 싶겠습니까? 그러니 나의 비레여 내게 최선이 되는 쪽을 원한다면 그 생각은 잊어버리기 바라오" 위의 글은 칼뱅이 1540년 5월 19일 그의 동료 피에르 비레에게 보낸 편지이다. 1538년 4월 25일 제네바에서 추방당한 칼뱅, 그와 비레 사이에 오고간 편지들을 보면 제네바를 향한 칼뱅의 실망이 얼마나 컸는지 느낄 수 있다. 마치 애굽에서 쫓겨나 광야에서 목동으로 시간을 보내던 모세의 모습이 연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비레는 진실한 마음으로 칼뱅과 제네바 교회를 이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그의 진실한 노력 끝에 칼뱅은 제네바로 돌아가기로 결심한.. 2024. 4. 3.
[유럽여행] 스위스 제네바, 종교개혁기념비 앞에서 "16세기가 밝았을 때 유럽땅에는 어둠이 덮여있었다. 교황수위원이라는 강력한 손이 사람들의 생각과 마음을 지배하고, 종교적 미신과 인간의 전통이 수많은 사람들을 속박하고 있었다. (중략) 성서의 진리를 억압하려는 로마 가톨릭의 전제적 통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빛은 계속해서 그 빛을 비추었다. (중략) 이 빛은 수천 개의 반짝이는 면으로 그 빛을 발할 것이다..... 이들이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다." -레바카 쉬츠 지음, 박경수역, "종교개혁의 천사 피에르 비레" 중에서. - 전에 제네바를 방문했을 때 종교개혁기념비에 새겨진 ‘Post Tenebras Lux(어둠 후에 빛)’ 라는 글귀를 보고 한참 자리를 뜨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종교개혁의 천사 피에르 비레"의 저자인 레베카 쉬츠가 말한대로 16세.. 2024.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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