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생기1 부패 [腐敗] 부패란 무엇일까? 권사님께서 하루는 오징어를 사다가 손질을 다해놓고서는 그 오징어를 신선하게 보관하려고 냉장고에 넣어둔다는 것이, 주방의 상부장을 열고 거기에 놔두었단다. 그리고는 까맣게 잊으셨다.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가족들이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하였고 으례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나 싶어서 가만두다가 안되겠다 싶어 여기 저기 서랍을 열고 부엌의 곳곳을 살피던중 부패한 오징어를 발견했다는 절대 웃을수만 없는 이야길 들었다.^^ 이야기 듣는내내 썩은 오징어 냄새가 코에 맴도는 듯했다. 여하튼, 그이야긴 권사님의 바쁜 일정과 분주함으로 인한 헤프닝이었지만, 옆에서 그 이야길 듣는 나는, 부패[腐敗]란 무엇인지를 절실히 깨달았다. 부패[腐敗]란, 그냥 놔두는 것이다. 무언가를 그대로 유기시키는 것.. 2017. 4.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