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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2

권석천, 사람에 대한 예의 를 읽고 권석천 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건 수년전 교회에서 청년사역을 감당했을 때이다. 당시 "정의" 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 변두리에서 중심 언어로 부각되면서 서점에는 정의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예컨데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말 할것도 없고, 강남순 교수의 '정의를 위하여' 라는 책도 등장했다. 특별히 강남순 교수의 '정의를 위하여' 는 정의에 대한 지성적 이해, 정의란 곧 비판적 성찰 이라는 명쾌한 정리가 무감각한 우리의 지성에 예리한 칼날과 같이 파고들었다. 이시대 교회는 공공신학, 공적신학이라는 화두가 떠오르는 시점이었다. 공적영역의 교회의 역할, 하나님나라와 같은 핵심 단어에 가장 필요한 동기부여는 '정의로움' 이었다. 정의로움은 사회와 공정영역에 교회는 어떻게 존재해야하는.. 2020. 6. 21.
정의를 위하여 강남순, "정의를 위하여" 를 읽고 오늘날 정의란 무엇인가? 정의를 위하는 삶은 무엇인가? 에 대해 단순한 관심 뿐아니라 모든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사실 지금까지 내가 읽어본 책들이며 세미나와 같은 강의들은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의 지평만 넓혀 주려는 시도일뿐 그 대안이나 우리가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해서 시원함은 주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얼마전에 읽은 권석천의 "정의를 부탁해"에서 그는 아주 날카로운 필체로 이렇게 적고있다. "정의는 사람이 내세우는 가치중 가장 떳떳한 것에 속한다. 그러나 무서운 무기이기도 하다."(권석천,2015) 그러나 지금 우리는 정의를 우리가 내세우는 가치중 가장 떳떳한 것이라고 말할수 있는가? 우리가 정의라고 말하는 것에 우리의 마음을 담고 몸을 맡겼을 때 .. 2016.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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