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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7월 13일~14일 장신대 신대원 105기 C반 엠티~^^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09.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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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장신대 신대원 105기 오리엔테이션때 단체사진

여름장마가 수그러들쯤 아주 빈틈을 노려 105기 C반 엠티를 갖게되었다.
사실 오랜(?) 거의 1년이나 되는 시간을 신대원입시로 친구들과 인연?을 끊고
또한 교제하는 자매에게 눈물을 흘리게 하며 아주 독한 마음으로 공부만 해온 신대원 신입생들이시다.
게다가 신대원 합격통지서를 받자마자, 계절학기니 뭐니....등록금준비니 뭐니 해서
기쁨도 잠시 아무것도 누릴수 없었던 우리들이며,
계절학기 끝나고 숨쉴틈없이 바로~ 학기를 감행하여 중간, 기말고사를 끝내고 이제야 한숨 돌리나 했더니...
교회 여름사역이 기다리고 있으니...이런 우리들에게 노는 것만큼 간절한 것은 없었다.
이 때문에 만나는 사람들마다 엠티 노래를 불렀던 필자의 간절한 바람은 엠티를 가는 것으로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장소는 엠티의 본고장인 대성리 엠티촌에서 가지게 되었고


때마침 그전날까지 비가 와서 걱정이 심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개이더니 거짓말 같이 햇볕이 쬐고 있었다.
간단하게 이진형 전도사님의 레크레이션을 하고 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난 정말 이런 순간이 못올 줄알았다.ㅋㅋ
잠시나마 일상을 떠나 이렇게 자연이 주는 시원함과 맑고 아름다움을 누릴수 있다는 기쁨..

너무나 즐겁고 재미있었다.
레크레이션과 저녁식사시간에 서로의 이름을 불러보면서  공동체안에서 참 기쁨, 희락이라는 단어를 느껴보게 되었다.

하나님의 공동체안에서 느끼는 서로의 이름을 불러주고 존재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참다운 기쁨과 희락을 느낄수 있다. 그리고 그안에서 깊은 주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이것이 기독교 공동체가 주는 가장 큰 능력이다.

어느 누구보다도 독일에 거룩한 공동체가 세워지길 바랬던 본 회퍼는 이렇게 이야기했다. 
 "예수 그리스도가 은총으로 언제가 임재하심을 고백합니다.
식탁을 중심으로 하는 사귐을 가질때 마다 그리스도인은 임재하시는 주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감사로 충만하게 됩니다..... (중략)....
그분이야 말로 선물이시며, 생명의 참 양식이라는 것,
그리고 그분이야 말로 하나님 나라에서 벌어질 즐거운 잔치에 그들을 불러 주시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날마다 둘러앉는 식탁의 사귐은 특별한 방식으로 그리스도인들을 그들의 주와 연력하고 서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식탁에서 그들은 그들의 주가 떡을 떼어주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닫고 신앙의 눈이 열립니다."(신도의 공동생황에서)

신도의 공동생활 상세보기

엠티가운데 서로의 이름을 부르며 그리스도의 식탁으로 불러주신 그분을 느껴본다.
공동체를 경험하지 않고서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희락을 전할수 있을까.
이시대의 가장 큰 혼란은 공동체의 정체성을 잃어버린데에 있으며,
하나님 나라의 실제는 공동체의 능력에 있다.
특별히 청교도들의 언약사상에서 그것을 우리는 잘 살펴볼수 있는데,
그들의 최소 단위의 공동체인 가정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나라는
점차 이루어 진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말씀으로 세워진 건강한 공동체의
중요성을 어느누구보다 잘알고 있었다.

청교도 언약사상:개혁운동의 힘 상세보기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공동체의 정체성을 다시 세우는데 있어서
그 무너진 공동체의 그 대안이 교회가 되도록 해야 할것이다.
정의와 공의를 세우는 공동체(사6:13),
속죄함의 희락으로 하나님나라를 기다리는 기쁨과 즐거움의 공동체(롬14:17)를 
우리는 세워야 한다. 이제는 나홀로 신학을 넘어 서로를 위한 신학으로 나아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의미에서 공동생활속에서 가지는 식탁의 교제야 말로 가장 우리에게 필요한 의무라고 하겠다.
장신대 신대원의 공동체안에 임하시는 그리스도를 찬양하며...
즐거운 엠티를 갖도록 해주신 공동체의 주인이신 주님과
수고하신 반장과 임원들 그리고 각자 각자 이름을 부르며 함께 했던 105기 동기들 너무 감사하다~^^
진짜 재미있게 놀았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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