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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책과 삶

"신주의 장서인"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09.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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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한 후배한테 전화가 왔다.

영어로 이름이 뭔지 알려주세요^^
아무생각없이 '문자로 보내줬다. Ham Shin Joo'

그리고 좋아하는 구절을 보내 달란다.
그래서 보낸 구절이...
빌립보서 1장 20절~21절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든지 부끄럽지 아니하고....

얼마뒤에
'생일 축하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책 도장.. 음..'장서인'이라고 하지... (사람이름 아니다~ㅋ)
암튼 책도장이 배송되어 온것이다.
한 쪽면에 새겨진 빌1:20~21 말씀

너무 맘에 들었다~

요즘 신대원에서 요넘이 인기다.
너도 나도 책 도장을 파서 개인의 책에 하나씩
찍고 다닌다.

그간 IVF를 섬기면서
감사의 선물로 받은 건데...
덕분에 책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었다.

지금은 책을 사면 곧바로 하는 일이
책 도장을 찍는 일이다.
그리고 이 책이 과연 내게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기대와 소망에 부푼다.

그리고 다 읽은 책도 이 책이 내게 주는 의미 대로
살겠다는 뜻으로 맨 뒷 장에 도장을 찍는다.

이 도장을 찍을 때마다,
한쪽면에 새겨진 성경구절도 함께 본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도 부끄럽지 아니하고....'

바울이 그렇게 외쳤던 복음의 열정...
신학과 복음
물론 책을 통해서도 깨달을수 있지만,
나는 단지 신학이 머리에만 머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의 의지와 감정 모든 부분에서
주님의 복음을 경험하고 싶다.

이것이 총체적 복음의 경험이 아닐까...

새 책에 책도장을 찍는 경험은
이 책이 내게 주는
새로운 다짐과 소망을
마음에 또한 새겨지도록 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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