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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따라 (교회와 공동체)/공동체

청년들에게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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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와 죽음에 대한 묵상 
 
여호와께서 내 간구를 들으셨음이여 여호와께서 내 기도를 받으시리로다 (시6:9) 
 
 
한 때 기도가 너무 안되고 답답한 마음에 
 
서점에 들어가 "기도"에 대한 책들을 몇 권사서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기도에 대한 수많은 저자들은 왜 우리가 기도하지 않는가에 대해서 저마다 합리적이며 좋은 근거들을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많이 찔렸지요....ㅎㅎ 
 
그리고 나서는 또 기도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중 무심코 집어든 한 책에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하였습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무한한 존재라는 오해때문이다...."  
 
다시말해서 우리가 기도하지 않은 이유는... 
 
우리가 죽지않고 영원히 사는 존재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가만히 묵상해 보니 정말 그러했습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내가 약한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 태도입니다.  
 
기도한다는 것은 내가 피조물이며 전능하신 하나님께 내가 구원이 필요한 존재라는 것을 바로 아뢰는 태도이며 내 자신이 내 힘으로 살아가기엔 절대적으로 한계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부르짖는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죽음에 직면하지 않고 내가 죽을 수 있는 피조물이요 연약한 인간이라는 것을 깨닫지 않고서는 기도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기도한다는 것은 유한한 존재이며 죽을 수밖에 없는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 때에 기도합니다.  
 
시편속에 등장하는 기도들을 봅니다. 저주의 기도, 간구의 기도, 찬양의 기도...모두 한 나약한 피조물이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아뢰는 기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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