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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책과 삶

스탠리 하우워어스, 윌리엄 윌리몬의 십계명을 읽고...복있는 사람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09.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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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인적으로 필이~ 팍 꽂힌 책의 저자가 있다면
바로 스탠리 하우워어스다. 그분의 책을 다샀다..ㅋㅋ
(이 가난한 신학생에게 책값은....ㅠ)
모르겠다 아직 원서를 읽을만한 실력이 되지 않기도 하고,
원서를 읽어보지 못해서 얼마만큼 역자가 저자의 의도를 잘 파악했는지...
잘모르겠지만, 이책은 어떤 부분에세 저자의 의도를 담아내기에 충분 하다고
느껴진다.

저자가 특별히 십계명에 관하여 쓴 이유가 무엇일까?
윤리학자로써 기독교의 윤리를 하나로 꿰는
그 무언가를 고르는데 있어서 십계명이 그 핵심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마르틴 루터가 했던 말을 인용하며 그의 저술적 의도를 나타내고 있으니 말이다.
"십계명을 온전히 하는 사람은
성경전체를 아는 것이다"

즉 내가 파악한 이책의 저자의 저술적 의도는 이렇다
 제 1계명 부터 9계명까지 숨겨진 십계명의 의미를 '현대의 시각'에 맞추어
차근차근 풀어나가고자 하는것.
진정한 윤리적 외침 하나님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데 있다고 본다.
그것은 굉장히 종말론 적이며, 때로는 강력한 외침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굉장히 본질에 대한 외침이며
그것은 굳지 적극적이지 않아도 소극적이어도 할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스탠리 하우워어스의 십계명 우리에게 그것을 이야기 해주는 듯하다.

1계명만 보아서도 저자의 의도를 우리는 충분히 알수 있다.
"우상숭배는 유한한 실재에게 단순히 경의를 표하는 것 이상이다.
물론 그런것만으로도 파괴적인 결과를 초래할수 있다.
우상숭배는 오직 믿을수 있을 한분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고
참되신 하나님을 부인하는 것이다.
우상숭배란,
"너는 나외에는 다른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고 명령하신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다른대상을 통해 구원을 얻을수 있다는 가정이다."
 -제1계명에서... p45

우리에게 다른 신들은 무엇인가? 다른대상은 뭔가?
세상적가치? 우상숭배? 성공?
어쩌면 그것보다 더 작은 개념일수 있다.
하나님외에 내가 믿고 있는 그 무언가...
뭔가 내가 곤란에 쳐해있을 것에 대비한 '히든카드'
지갑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내 책가방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내 작은 습관에 있을지도 모른다...

정말 아프지 않게 그러나 날카롭게 지적해 주고 있다.
이시대의 필요를 그는 십계명이라는 우리 신앙의 정체성의 상징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대안도 십계명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진실이 무너진 이시대에 우리는 어디서도 진실이라는 말을
듣고 싶어 한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이세상에 진실은 없다고...

그러나 우리는 십계명을 읽고 묵상할때에
하나님의 진실앞에 맞딱들이게 된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진실앞에서 세상을 향해
진실을 말할수 있는 의무를 가진다.

특별히 신학생인 나에게...그리스도인인 우리들에게.....


"오늘날 진실함을 제대로 증언할수 있는 곳은 교회의 강단 뿐이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로 세움받은 자들이 전하는 진리를
듣고 싶어해야 하며 또 목회자들에게 그것을 요구해야한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이 돌봄과 위안 그리고 그릇된 교제를 위한 사탕발림으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세상이 우리의 메시아를 믿지 않은 것이다,.
설교는 해야할말을 하지 않음으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즉 우리 인간이 그처럼 비참한 처지가 된것은
참되신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지 않기 때문임을
말하지 않음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그들의 믿지 않는 형제자매들을
배반하고 있는 것이다." p186


기억에 남는 짧은 구절 몇개~^^

"기도는 우상숭배에 맞서는 행위다" p46

"주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과 우리 자신과
상대방에게 진실을 말하기로 작정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기도는 정직해야한다
." p62

"안식일이 되면 우리는 하던일을 멈추고 현재상황을 점검한다... 사람이 안식하려면
하나님을 든든히 신뢰하는 것이 필요하다." p81

 "진실을 설교하지 않는 설교자들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목회적 기만행위를
정당화한다. 그들은 너무나 온화하고 자상한 목회자여서
진실을 알림으로써 회중들의 삶을 비참하게 만들고 싶어하지 않는다" p 182

꼭 한번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추천 대상: 기독청년 대학생, 신학생, 목회자

십계명
카테고리 종교
지은이 스탠리 하우어워스 (복있는사람,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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