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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따라 (교회와 공동체)/공동체

그래..... 다시 심으면 된다!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09.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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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동서울 IVF 여름수련회 소망나누기 중 문제의 화분을 들고 있는 강성경 학생대표)

얼마전에 2009 동서울 IVF 여름 수련회 마지막에 수련회의 모든 것을 마무리하고
각자 수련회에서 가졌던 소망함과 VISION을 정리하며 새로운 삶으로의 결단을
하는 '소망나누기'에 ACTS IVF학사대표자격(?)으로 후배들을 위해
통닭과 과일들을 싸들고 참석하게 되었다. 

모교인 ACTS는 정말 필자가 사랑하는 곳이고 어쩌면 내 신앙이 시작된 곳이라고 할수 있다.
모태신앙이긴 하지만, 복음이 주는 능력과 감격을 학교시절에 교수님들과 
여러 선배들로부터 배웠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7년부터 찾아온 학교의 시련의 바람은 참 많은 학생들과 교수님들에게 
참아왔고 이제 ACTS가 곧 모든것을 털어버리고 다시 회복하리라 믿음을 가져본다.
 
학교 공동체가 시련의 바람에 흔들리자 
ACTS IVF도 함께 흔들렸고 참 많은 리더들의 수고와 헌신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이렇게 지금 2009년 여름수련회의 소망나누기의 시점까지 온것이다. 
리더들을 위로하며 수련회에 은혜를 함께 누리던중에

이번수련회에 특별행사를 했는데,
수련회 기간중에 각 학교의 이름을 붙인 각각의 화분에 각자 학생대표들이 콩을 심은것이다. 
그런데 수련회 중반에 대표아이가 ACTS의 화분을 보니까 다른 학교들의 콩은 잘자라고 있는데
이녀석이 잘자라다가 갑자기 서서히 죽어갔다는 것이다.
가슴이 아파서 만져주고 잘보살펴 줬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그 콩은 죽어버렸단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 다시 그화분에 새로운 콩을 심고 
다시 물을주고, 보살폈더니 그 콩에서 새로운 싹이나서 아주 무럭무럭 지금도 커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야기를 듣는 내내 내마음은 슬픔과 기쁨의 감정이 교차하고 있었다.
콩이야기를 들으며 동시에 학교와 공동체의 상황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제와 정치의 아픔, 그리고 교회 ACTS....
그안에 있는 ACTS IVF....
참 많이 힘들었고 쉴틈없이 달려왔다. 
학교와 공동체를 위해서 많은 리러들이 죽을힘을 내어 달렸다.

그러나
주님은 이전의 미움이라는 질투와 자만심과 사랑없음과 율법적이며
용서하지 못함이라는 썩고 마른 콩을 죽이시고,
새콩을 심으셨다. 그리고 새롭게 우리를 자라게 하시고 그곳에서 열매를 내게 하실것이다.
 
지금까지 슬픔과 아픔은 썩은 콩과 함께 버리시고
다시 새롭게 심으시어 새로운 싹이 나게 하실것이다.

새로운 싹은 곧 새로운 열매를 맺겠지...
나는 그이야기를 듣고 희망을 보았다.
새롭게 하실것이라는 희망.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담아야한다는 주님의 말씀을 나는 믿는다.
지금까지 우리에게 남아 있는 모든 구시대적인 사고들은
새포도주이신 그리스도의 복음앞에 다 버려져야하고
죽어져야 할것이다.

지금 김대중 전대통령이 서거하셨고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있다.
나로호도 그간의 고생과 수고를 저버린듯하지만,
그렇지 않다.

그것은 새로운 콩을 심기위한 또하나의 아픔이며
또하나의 희망인 것이다.

나는 믿는다. 내가 사랑하는 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지금은 많은 슬픔과 힘들고 수고스러움이 많지만,
대한민국도 새콩을 심으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심으신 새콩을 통해서 새 희망의 나라가 될것을...

나는 믿는다 우리 ACTS IVF가 우리가 꿈꾼대로
한국교회의 희망이 되며 한사람의 신학생이 변할때에 세상이 변한다는
그 위대한 하나님나라의 비전을 볼수 있으리라는 것을..

그리고 한국교회가 지난 분냄과 시기와 썩고 더러운 부정과 부패의
썩고 말라버린 콩은 버리고 새콩을 심어 새롭게 되고
한국교회를 통하여서 하나님나라의 비전인
공의와 정의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가 회복되기를....

우리의 마음에도 새로운 콩을 심어주시길

새포도주를 닭은 가죽 부대에 놓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포도주는 새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 (마 9:17) 

복음이라는 새로운 콩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심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보존되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우리를 보내신 것이다.
그리고 그분은 회심이라는 새로운 싹이 나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부흥이라는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며.....
사랑이라는 종자가 되기를 원하신다....


마지막으로 부흥의 저자인 로이드존스의 말을 인용하고 마치고자 한다.

칭의의 교리는 우리자신의 선함이나 우리자신의 성행이나, 도덕성이나 우리의 모든 행위에 대한 모든 생각에 종식을 고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략).. 그들의 모든 선이라는 것이 더러운 옷과 같다는 것을 알게 되고
자기들의 모든 의가 전혀 쓸모없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자기들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긍휼과 은총을
하나님께 갈망합니다. 믿음으로만 의롭다함을 얻는 다는 것 그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렇게 해주지 아니하신다면 우리는 절망적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런 힘도 없이 기다리기만 합니다... (생략) 
이것이 바로 부흥시기 마다 돌출되는 위대한 메세지 입니다.
로이드 존스의 '부흥' 제5장 결함있는 정통에서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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