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나는 어떤 신학생이 될것인가? (부재: 지금? 블로그 중...^^)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09. 6. 20.
728x90
반응형

얼마전만 해도
나는 위대한 컴맹중에 하나였다.
위대함이라 함은 이세상에 컴맹이란 별명이 어디 흔하디 흔할까?
그런의미에서 위대함이며,
요즘처럼 시끌벅적한 시대에 인터넷을 통하여 많은 정보를 얻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지만, 나무가 크면 상대적으로 그늘도 크게 지는 법...
온갖 악성댓글과 음란, 비난글 등으로 인터넷 세상이 지져분하다.
캠맹인 덕분에 온갖 음란하고 비난과 악성댓글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위대함이라 하겠다.

그런 내가 요즘 잠자기 전에는 꼭 인터넷을 켜고 블로그라는 것에 손을 대기
시작하면서 블로그의 글을 확인하고서야 잠을 잘수 있는 상황이 되었다.
소위 말해서 출세?를 한것이다.ㅋㅋ
혹시나 인터넷 중독이 된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자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나름 블로거 행새를 한다.

블로그를 통해서 나름 내가 접해본 책들을 정리해보고
다시 곱씹어보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정리해본다.
이런 시도들이 나름 내게 유익하지만, 점점 내게 욕심이 생기는 것은
좀더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지적인 모습과 더불어
괜찮은 사람임을 자꾸만 어필하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닌데 말이다.
나는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신학적으로 전문가도 아니다.
그냥 학생일 뿐이다. 그리고 신학생 뿐이다.
내자신을 정말 정직하게 보는것은 쉽지 않다.

이곳은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포장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장소이다.
그리고 사람이란게 스스로에게 정직하기 참 쉽지 않다.
이곳에서 나는 어떤 나의 이야기들을 나눌수 있을까? 
어떤 목사님은 그러셨다.
신학생은 신학, 영성 그리고 행동주의가 균형이 잡혀야 한다고 말이다.
블로그가 나에게 그런 훈련을 해주리라 생각이 되어서
단호하게 시작을 했다.
신학을 정리해 보고 나름대로의 고민을 끄적거리고
이곳에 올림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이시대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

나는 개혁주의를 지향한다.
그리고 과연 이시대 가운데 개혁주의자로써
무엇을 어떻게 보아야 할지 늘 고민하고 있다. 
 스탠리 하우어워스가 말한데로 신학이란
무엇을 하느냐 이전에 무엇을 어떻게 보느냐 라고 했다.
이곳에서 나는 보는 훈련을 해보고 싶다

내자신을 정직하게 보는 훈련...
복음을 보는 훈련....
이시대를 성경적인 관점으로 보는 훈련....
이시대의 필요를 보는 훈련....
교회를 보는 훈련....
사람을 보는 훈련....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