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방송사마다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모으는 것이 바로 방송연예대상일것이다.
KBS 와 MBC등의 연말 방송연예대상....나는 그렇게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
방송인들은 이 연말 방송연예대상을 두고 지난 한해를 돌아봄과 동시에
맞이하게 될 결과를 두고 한해의 소회를 나누게 될 것이다.
이제 막 사춘기에 들어선 딸아이 역시도 언제부터인가 방송연예대상을 기다리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 상을 타게 될지
연예대상의 후보군들을 궁금해 한다. 초딩들인 딸 아이는 아이돌을 좋아한다. 아들은 1박2일이나 런닝맨등의 예능을 좋아한다.
그래서 인지 나도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한 해동안 열심히 했다는 것 상으로 평가받는 다는 것이
지극히 세상적인 관점이지만, 상이라는 것이 충분히 보상받는 다는 의미 일것이며 내년을 살아갈 격려와 위로가 된다는 의미에서
어떻게 보면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라 생각된다.
우리 인생에도 이러한 연말 인생 대상이라는 것이 있을수 있을까?
연말 인생대상, 한해동안 내가 잘 쌓아놓은 것은 무엇인지, 내인생의 대상 후보들을 쭈욱 나열하여
그 시간들을 떠올리면서 스스로에게 좋은 상을 내리는 것도 좋을 것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개인적으로 올해에는 나혼자 산다와 같은 홀로족 또는 청년들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프로그램들이 유행이었던 것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혼자 사는 젊은 이들의 삶의 모습을 대변해주는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하고, 기안84나 박나래씨와 같은 연예인들의 삶이 그저 동경의 대상을 넘어서 오늘날의 현실과 청년들의 삶을 잘 대변하고 위로하는 행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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