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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한 페이지 인생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비스콩티, 1559년 제1차 개신교 총회가 열렸던 곳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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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개신교 총회가 열렸던 파리 비스콩티에서



1555년에는 칼뱅이 제네바에 개혁교회를 세웠다. 이 교회는 이후에 세워지는 프랑스 개혁교회의 모델이 되었다. 그해에 칼뱅의 지원으로 파리의 비스콩티에서 교회가 세워졌다. 
1559년에는 같은 장소에서 최초의 전국 총회가 열렸다. 72개의 지역교회가 모여 프랑스 개혁교회 최초의 신앙고백을 선포했다. 그것이 라로셸 신앙고백(주, 1571년 제 7차 프랑스 개혁교회 대회를 라로셸에서 개최하여 프랑스 신앙고백을 채택함)이다. 이렇게 해서 프랑스 개신교도들은 드디어 프랑스 땅에 공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 성원용, 위그노처럼 ,35쪽(2015).


처음에 비스콩티 거리에 들어설때는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 지금에서야 내가 저 역사적인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후회의 감정이 밀려왔다. 현재 개신교 총회를 했던 곳은 상점이 되어있다.  이후에 프랑스의 개신교도들은 1562년 3월 1일 바시의 학살과 위그노 전쟁(1562-1598) 그리고 1572년 8월 24일 개신교 역사에 가장 참혹한 사건인 '성 바돌로매 대학살 사건'이 일어난다.  
성원용목사의 책에 의하면 1570년-1598년 사이에 개신교회의 3분의 1이 사라졌고 개신교도의 수는 100만명 이하로 줄었다.  

다시 사진을 본다. 성원용목사님이 손가락으로 가르킨 그 장소를 사진으로 들여다 봄으로서 위안을 얻는다.
그때 역사적인 곳에서 신앙의 답을 찾았어야 했다하며 후회해본들 무엇이 도움이 되겠는가?
그저 이곳에서 나의 신앙의 흔적들을 남기고 유산들을 남겨야 한다는 결단으로 대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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