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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종묘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23.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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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정리가 필요하여 찾은 종묘, 하필이면 세계유산이면서 전세계의 건축가들이 꼭 보고싶어 한다는 정전을 공사로 인해 볼수가 없었다. 그와중에 해설사 선생님의 한마디가 내내 기억에 남는다.

“정전 공사는 거의 100년만에 하는 것입니다. 아쉽게도 2025년까지 모습을 볼수 없지만 100년만에 공사하는 이 모습 역시 역사라면 역사입니다. 사진을 찍어 두시면 정전 공사 할때 찍은 사진이라고 가치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해설사 선생님 말에 고개가 끄덕여졌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도 공사의 순간이 있다 뜯어 고쳐야할 시간, 수술해야할 시간, 수정을 해야할 시간이 있다. 그것도 우리 인생에 가치 있는 역사라면 역사이다.

포장을 치고 공사중이라 본래의 모습을 보기 힘든 아쉬움이 있지만 포장이 거치고 공사중이라는 팻말을 걷어내는 순간이 오면 곧 본래의 모습을 보게 되리라 믿는다.


정전은 공사중

영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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