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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따라 (교회와 공동체)/창동염광교회 50년사

염광교회 50년사 / " 단 하루를 살다 죽어도 소명으로 사는 인생은 행복한 인생입니다."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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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을 산다 해도 맹목적으로 사는 인생은 허무한 인생입니다. 단 하루를 살다 죽어도 소명에 사는 인생은 행복한 인생입니다. 인생의 참된 의미라는 것은 세월의 길고 짧음에 있는 것이 아니라 소명의식에 있기 때문입니다.
<최기석목사, "보내심을 받은 교회,"  2000.4.30 설교 중.>

최기석목사, "보내심을 받은 교회,"  2000.4.30 설교 중.

 

 

최기석 목사는

1939년 음력 11월 5일 전라북도 정읍에서 전주 최씨 가문의 최구열 집사와 박양녀 권사의 8남매중 차남으로 출생하였다. 
최기석목사가 늘 고백했던데로 그는 작고 약하게 태어났다. 질그릇 같은 존재요 꺼져가는 등불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그것은 약할때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나는 원래 작고 약하게 태어났습니다. 나의 인생은 깨어진 질그릇 꺼져가는 등불이었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너무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인줄을 많은 시간일 흐른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약함으로 오직 은혜의 하나님을 절실히 느끼면서 살게하였습니다."
-최기석목사 은퇴 기념 설교집, "너는 내 것이라",p301.- 

대수교회에서 부모님에 의해 신앙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 후 목사가 되겠다는 소명을 받아 대한신학교(현 안양대학교 신학부)에 입학하게 된다.
가난한 신학생시절 최기석목사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으로 절망하고 있을때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일으켜 세워주셨다. 

"가난한 신학생 나는 더이상 버틸 힘이 없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어두움이 내리는 초저녁 남산에 올라 넓은 서울을 내려다 보며 절망의 눈물을 흘리고 있었습니다...... (중략) 네 믿음이 무엇이냐? 네가 믿는 하나님이 누구더냐.....
당신의 음성을 들려줄 선사를 보내어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위의책, 302쪽.-

그후 최기석 목사는 신학교 졸업을 앞두고 회복할수 없는 병을 얻어 또 한번 깊은 좌절을 경험한다.
깊은  질병으로 인해 사망선고를 받게 되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해 하나님께 전적으로 자신을 드리는 사명자가 되었음을 고백한다.  

"나는 또 한번 주님의 은혜에 감전이 되었습니다. 
.... 너를 내게 맡겨라 너는 내것이라! 
어리석은 나를 발견하고 나는 울었습니다. 
울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네! 하나님께 맡기겠습니다!"

그렇게 내생명은 사명으로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위의책,304쪽.

그의 설교집에 수록된 간증록에 보면 그의 신앙은 철저히 경험에 의한 것이다. 질병과 가난의 경험속에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한다. 작은 일상의 일들속에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였다. 
그래서 그의 설교문들을 보면 절망과 가난 질병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힘이되고 위로가 되는 문장들로 가득하다. 

그후 최기석 목사는 숭실대학교 기독교 학과에 학사 편입하여 2년 과정을 마치고 연세대학교 연합 신학대학원에서 기독교 교육을 전공한다. 

 



"저는 벌써 오래 전부터 오늘의 설교를 준비해 두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을 마지막 설교본문으로 선택해 두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목회자로서 제 인생의 좌우명이기도 합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 1:20) 

사실 이 말씀 밖에 더 고백할 말씀도 없습니다. 마지막 남기고 갈 말씀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 자주 소개한바 있습니다. " (최기석목사, "믿음으로 삶의 초점을 맞춘 사람들." 2009. 9.20 설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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