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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얼마전에 평대원 동기들과 전라도 지역 교회를 다녀오셨다.
교회역사 탐방을 목적으로 다녀오신 것이다.
가족 카톡방으로 사진들을 보내주셨다.
올리신 사진만 봐도 감동을 많이 받으신것 같아 보였다.^^
시은이 생일로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식사중에 다녀오신 후 어떠셨냐고 무엇이 제일 기억에 남으시냐고 여쭈었다.
당연 금산교회 조덕삼 장로 이야기를 해주신다.
한참 이야기를 듣고 목사된 아들로서 한 마디 해드렸다.
“아버지....아버지도 조덕삼 장로님 같은 좋은 장로님 되세요”
엊그제 의정부 집에 갔다.
아버지 서재에 책 한권이 놓여져 있다.
<김수진저, 조덕삼 장로 이야기.>
혹시나 펴보니 연필로 줄을 그어 가시며 열심히 읽으셨다.
감사하다.
한국교회에 우리 아버지를 비롯하여
조덕삼 장로님 같은 장로들이 정말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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