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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교도...
2001년 신앙의 방황시기에 꺼내 들었던 청교도의 고전을 다시 펼쳐들었다.
청교도의 고전을 읽으면서 얻는 유익은,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싸운 그들의 신앙의 내용들을 체득할 수 있는 비법들이 그대로 농축되어 있다.
둘째, 하나님의 방식이 전적으로 옳다는 확고한 그들의 신념을 지금 여기에서 적용하여 신앙으로 살아내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종교개혁 이후의 타협을 모르는 시대적 상황속에 하나님나라에 대한 숭고한 그들의 열정을 단 몇시간 만에 터득할 수 있다.
덧붙이며...
청교도의 고전들을 “부흥과 개혁사”나 “지평서원” 과 같은 출판사에서 의식적으로 번역하여 소개해 준것은 감사하다. 나도 그 혜택을 지금 누리고 있으니 감사 할뿐이다.
그러나 위 출판사의 분위기로 인해 청교도의 유물과 전통을 그저 복음주의나 보수적인 개신교의 특정 전유물로 여겨지는 것 같아 아쉽다. 그들의 신학이나 신앙은 굉장히 통합적이면서도 말씀중심 즉 그리스도 중심적 신앙에 맞닿아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깨달을수 있다.
그러므로 청교도를 보수적 개신교나 복음주의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개혁교회 믿음의 선배들의 철저한 신앙고백이며 이 현실에서 복음을 살아내기 위한 선지자적 외침이라는 사실을 기억했으면 한다. 작금의 시대 속에 청교도의 글이 바쁜 일상속에 잔잔하면서도....방향잃은 현대인들의 신앙의 핵심을 간파하는 능력이 될것이라 확신한다!
(2018.4.25 페이스북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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