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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끝이 있는 싸움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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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형 집사님 학원 개업예배를 드리고는 식사를 하고 커피한잔을 마시기 위해 

카페로 갔다. 


나도 교구 사역을 하면서 많이 바뀐것이 여성들의 무리속에 있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는 것이다.^^ 

어머니께서 하시던 말씀이 목사는 성별이 없고 나이가 없는 거라고 하셨다. 


카페에 앉자마자 여집사님들 지난 설명절에 받은 스트레스며 남편들과의 관계에 대한

영적어려움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셨다. 


집사님은 남편이 모태신앙인 임에도 불구하고 

십일조를 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하였고 여집사님께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설명절 세벳돈에 대한 십일조를 떼어 놓을 것을  교육했다가 다툴뻔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집사님은 남편에게 큐티지를 사서 전달해 주었는데 최근래에 

이제 자신의 것은 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워낙에 과묵한 남편이 이러한 반응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중이라고 하였다. 


나는 목사로서 모든 것에 대답해 줄필요는 없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리에서 성도들은 목사의 한마디를 필요로하고 때로는 위로와 도전을 얻기도 한다. 


마침 먼저 자리를 일어서야 할때도 되고해서 한참 집사님의 들의 푸념을 듣다가. 

전에 우리 교구의 임명숙권사님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임명숙 권사님은 딸을 키운 좋은 어머니신데, 

CCC 출신으로 굉장히 말씀에 대해 엄격하게 양육하셨다.

아침 식사전에는 무조건 말씀을 한장 읽고 식사하고 등교시켰는데, 

어렷을 적에는 어렵지 않게 했던 일이 아이들이 장성하니 쉽지 않더라는 것이다.

사춘기 청소년 때는 머리칼을 늘어뜨리고 고개를 푹숙이며 짜증도내고 화도내면서 

그렇게 아침시간이 시작되었고 이일을 계속해야하는가 고민했다고.....


그런데 권사님은 훌륭하게 이일을 해내셨다. 


권사님께 물었다 쉽지 않았을 텐데...어떻게 감당해 내셨냐고...

"목사님 끝이 있더라구요.... 모든 영적인 전쟁엔 끝이 있더라구요..." 


현재의 한숨은 확실하고 정확한 미래를 볼때에 사라진다. 

그런데 우리의 인생은 확실하고 정확한 미래라는 것은 대체로.... 없다.. 

그러기에 그리스도인들은 기도한다. 그리고 믿는다. 

모든 영적인 싸움은 끝이 있다.  나도 그렇게 믿는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고 했다. 


남편에게 계속 큐티를 줘야하느냐 고민하는 집사님께 물었다. 

집사님 남편에게 큐티를 준게 얼마나 되셨어요? ^^

1년이요.... 

나는 대답해줬다...집사님 아직 일러요...^^ 

2 3 해봐야 하지 않겠어요?

모든 영적인 싸움엔 끝이 있어요 집사님 

승리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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