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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을 따라 (교회와 공동체)/교회와 사역

교회들에게 바라는 글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5.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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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교회도 죄의 문제가 있었던 공동체였다.
어느 공동체도 죄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이여 교회 안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점들을 가지고 비판하지말라 "

과연 바울은 왜 고린도교회며 여러 초대교회안에 드러난 죄의 문제들을 드러낸것일까
그저 어느 공동체나 문제없는 공동체는 없으니까 불평말고 원망말라 라는 의미일까.

맞는 말이다. 지상에 있는 어느교회든 공동체든 온전하고 완벽한 곳은 없다.

그러나 사도바울이 고린도 공동체의 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것은 "그러므로 회개하라. 정화되고 깨끗해져라" 라는 의미였다.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어느 한 공동체의 죄를 드러내시는건 회개와 정화의 필요를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공동체의 죄와 문제들을 때로는 용기있게 드러내고 회개와 정화의 과정을 갖는것도 필요하다. 어쩌면 그게 용기다.
화해와 회복의 제자도는 그렇기 시작한다.

신약성경안에 초대교회에 드러난 문제를 통해 오늘날의 교회가 깨닫는 것은 교회안에 드러난 문제는 결국 완벽한 공동체는 없다가 아니라 또는 모든 교회 공동체는 죄인들이 모인 공동체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수 없다고 방어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와 죄들을 용기있게 드러내고 인정하고 정화시키려는 정직이고 진실이 필요한것이다.

그게 예언자적 교회의 모습이다.
우리가 죄인들의 공동체라는 것을 인정하는 건 그걸 의미한다. 죄인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에 죄와 어두움, 문제가 산적해있으나 반성하고 인정하며 성령안에서 정결과 성화를 위하 끊임없이 드러난 문제들을 가지고 싸워가는 것 말이다.

부흥의 시기에 성령은 여지없이 개인과 공동체의 죄의 문제를 드러내셨다.
왜그럴까? 다름아니라 정화와 회개 그리고 하나님나라의 공동체다움으로 회복되기를 원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줄고 이미지가 왜곡될것을 두려워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용기를 내야한다.
그저, 문제없는 공동체는 없다. 비판하지말라. 교회를 비판하는 이들은 교회를 무너뜨리며 사랑하지 않는 무리들이라고
치부하지 않길바란다.

어쩌면 바울은 지금 우리에게 고린도교회의 문제를 폭로하고 있다.
폭로다. 비판이면 비판이다.
바울이 그렇게했던건 다른이유 아니었다.
교회가 하나님나라의 공동체로 회복하고 깨끗해지기를 원하기 때문에...

바울이 고린도교회의 문제를 폭로하고 비판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바울이 교회를 사랑하지 않은것도 영광스럽게 생각하지 않은것도 아니었다.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더불어 소위 "교회개혁"이라는 이름아래 교회의 죄와 어두움을 파헤치는 자들에 대하여....
그들도 어쩌면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대 앞에 있음과 교회 공동체를 살려보고자 애쓰는 성령의 인도와 사랑안에서 해야 함을 명심해야한다.

교회의 정화와 정결을 부르짖는 예언자적 심정으로 하길바란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그에 맞는 대안을 창출해내길 바란다. 즉 말씀을 통한 대안없이 비판의 칼날만 대지않길 바란다.
수술을 위해 개복하였다면 복구도 해야하고 싸매어줘야힌다.
부디 소수 목회자들을 향한 적개심이나 감정적인 분노말고 성령께서 주시는 의와 사랑으로 하기를 바란다.

기존 교회들에겐 용기를 주시고 각 개혁자들에겐 사랑을 주셔서 한국교회가 회개와 회복 넘치는 은혜와 능력의 공동체 되길 바란다. 그리고 화해와 회복의 제자도를 살아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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