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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신문 사설, 칼럼을 읽고>

[詩] 모든 경계에는 틈이 있다.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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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땅과 바다의 
경계를 넘보고 

바람이 
따뜻함과 차가움의 
경계를 넘보듯이

내 삶이 
서른과 마흔 사이의 
경계를 넘보고 있다.

모든 경계에는 틈이 있다.
땅과 바다에도
따뜻함과 차가움에도
서른과 마흔 사이에도...

그 틈속에 먼지가 끼든가
이끼가 끼든가
아니면 꽃이 피든가는

메꿈과 관리
그 과정속의 묘미.

2019년 10월 25일.
 

오대산,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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