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간절한 기대 (삶)265 김누리,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와 악셀하케,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 을 읽고 두 권의 책을 읽었다. 한권은 요즘 핫 한 중앙대 독문학과 교수인 김누리교수의 책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이고 다른 한권은 독일 저널리스트 악셀 하케의 책 "무례한 시대를 품위있게 건너는 법" 이다. 두 권의 책을 한꺼번에 소개한 이유는 몇 가지 이유 때문이다 먼저는 둘다 독일권 또는 유럽 사회의 모습을 소개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두 권의 책을 읽는 독자들의 현실이 배제와 혐오, 차별이라는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김누리교수는 독일 브레멘 대학에서 수학을 하였고 그라스 문학을 연구하여 통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나는 그의 강의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접하였다. 독일 통일의 역사적 사례에 비추어 한국의 통일 정책과 현실을 신랄하게 밝혀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2020. 6. 2. 전쟁의 본질을 아는 장수 故兵貴勝 不貴久 故知兵之將, 民之司命 國家安危之主也 - 孫子兵法 作戰篇 2020. 3. 26.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 공포사회 코로나19가 우리사회에 미친 영향은 무엇일까? 올해 초 중국 우한시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는 점차 세계적인 문제로 넘어가고 있다. 이미 세계보건기구 (WHO)는 전염병의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단계에서 6단계까지 나누는데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이라 한다. 인간 역사이래 가장 대표적인 팬데믹은 14세기 중세 유럽을 공포로 들끓게 하였던 흑사병과 1900년초 스페인독감이었다. 전문가들은 이제 코로나 바이러스의 종식은 올해안에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한 예방의학회 기모란교수 역시 올해안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짚었다. "올해 안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두 번의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은 홍콩독감과 신종 플.. 2020. 3. 23. '놀라움과 경외의 나날들' 책을 덮으며 놀라움과 경외의 나날들 마커스 보그.... 역사적 예수 연구 세계의 탁월한 신학자라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번역서 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제목이 좋아서 선택한 책 궁금했던 5장 신비주의의 중요성까지 읽고 책을 덮었다. 저자가 말하는 역사적 예수란게 뭘 말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1.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을 말하는 건지 먼저 나는 예수를 유대인 신비주의자로 이해합니다..... 둘째로 지혜의 교사로 이해합니다...... 세번째 진술은 그가 사회적 예언자였다는 것입니다.(164-5) 2. 인간 예수를 말하려는 건지 "예수는 하나님인가요? 아닙니다. 심지어 신약성경 조차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그는 성육신한 하나님의 말씀이지, 육신을 떠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나사렛 예수는 철저히 인간이었.. 2019. 12. 6. 율곡의 '견득사의(見得思義)'에서 분별(分別)을 배우다. 강릉 오죽헌 휴가중에 강릉 오죽헌에 왔다. 5살짜리 아들이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보고 싶다하여...^^;; 마침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 하여 우리가족 8천원 입장료를 할인받아 3천원에 들어갈수 있었다. 희열을 느꼈다 무려 5천원 할인~^^ 게다가 초충도의 주인공인 '사마귀'까지 본 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에 한국 역사를 가르쳐야할 사명을 지닌 아빠는....교육보조재인 오죽헌이 나온 5천원짜리 들고 촐랑맞게 다니다가 어디에 흘러버렸는지.... 결국 3천원에 들어간다고 겁나 좋아했던 나는 이로써 8천원, 입장료 제대로 주고 보고왔다. 이득을 보고 좋아했던 나는 견득사의(見得思義) 라는 율곡의 명언에 잠시 생각과 발걸음을 멈춘다. -------------------------------.. 2019. 11. 2. 진짜 진짜 하나님. 명절 마지막날 아들래미가 피곤하고 컨디션이 안좋은지 찡얼 거린다. 걱정이 되신 아버지가 여기서 자지말고 집으로 가서 돌보라 하셨다. 짜증도 심해져서 결국 집으로 왔다. 오자마자 씻기고 자리에 눕혔다. 가정예배는 드릴수 없었다.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 "진짜 진짜 하나님, 열을 낫게해주세요. 내일 건강한 모습으로 일어나게 해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를 마쳤다. 내가 물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진짜 진짜 하나님이지?" 아이가 큰 눈망울로 나를 쳐다보며 이렇게 말한다. "응 아빠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돌맹이 하나님을 믿어. 그 돌맹이 하나님은 비도 못내리게하고 아무것도 못해 그런데 진짜 진짜 하나님은 비도내리게하고 병도 고쳐주셔~ 맞지?" "응~" 하며 대답하는데 그냥 콧 잔등이 시큼해졌.. 2019. 9. 13. 유시민, 유럽도시기행 1 (이 책의 유익과 아쉬운 점) 유시민 작가의 책을 늘 기대하는 마음으로 구입하여 읽었다. 그가 이번엔 여행기행문을 책으로 냈다. 단숨에 구입하였다. 최근 나는 그리스와 터키 지역을 순례여행으로 다녀왔다. 터키의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을 시작으로 소아시아 7개 지역 을 두루다녔다. 그리스 지역은 아테네를 시작으로 코린토스와 데살로니키까지 고대의 기독교 유적들을 탐방하였다. 인간은 무엇이든 남기는 것에 집착하는 존재다. 음식을 남기는 것 말고도~^^ 내가 다녀온 곳, 보았던 감격들을 사진으로도 글로도 남기려는 존재들이다. 하나하나 기억나는 대로 블로그에 적어보았다 그때의 감격들 잊고 싶지 않아서다. 무엇이든 남기고 싶은 것이다. 2주간의 성지순례여행을 다녀온후 '박경철의 문명의 배꼽 그리스'를 펼쳐 들었다. 읽는 내내 들었던 것은 '.. 2019. 7. 23.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