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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책과 삶

'놀라움과 경외의 나날들' 책을 덮으며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9.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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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움과 경외의 나날들
마커스 보그....

역사적 예수 연구 세계의 탁월한 신학자라는 것을 앎에도 불구하고 
번역서 임에도 불구하고 
책의 제목이 좋아서 선택한 책 

궁금했던 5장 신비주의의 중요성까지 읽고 
책을 덮었다.

저자가 말하는 역사적 예수란게 뭘 말하려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1. 역사적으로 실존했던 인물을 말하는 건지

먼저 나는 예수를 유대인 신비주의자로 이해합니다..... 둘째로 지혜의 교사로 이해합니다...... 세번째 진술은 그가 사회적 예언자였다는 것입니다.(164-5)

2. 인간 예수를 말하려는 건지

"예수는 하나님인가요? 아닙니다. 심지어 신약성경 조차도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그는 성육신한 하나님의 말씀이지, 육신을 떠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닙니다... 나사렛 예수는 철저히 인간이었습니다.(154)"

3. 수 많은 인물중 하나님과 친밀했던 영으로 충만한 한 유대인을 말하려는 건지...

"역사적 맥락에서 볼때 예수가 행했던 기적들이 예수가 신이라는 것을 증명해 주지는 않는다...고대 인물들로 부터 예수와 동시대의 사람들까지 포함하는 긴 전통에서 보면 예수가 행했다고 전하는 치유행위라든가 귀신 축출행위는 결코 독특한 것이 아니었다.....예수는 그 역사적인 그리고 문화적인 충격과 영향력에 의해서 그 전통속에서 가장 특별한 인물이 되었다.(148)"


그러면 마커스 보그가 말하는 예수....
우리는 예수를 어디부터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그가 철저히 인간 예수였다면, 우리의 신앙의 대상은 그냥 한 인간 인것일까?
그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했던 한 유대인?

강연자들이 유쾌하게 또는 진지한 말들에 감동을 받으며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그가 했던 말들과 행동에 감동을 받으면서 말이지?

도통 모르겠다. 내가 잘못읽은건가
아니면 시원하게 읽는 독자를 
자신의 논리로 설득시켜 가든지....
모르겠다. ^^ 

역사적 예수 연구는 역사 아래 존재한 한 인간 예수가 하나님이시라는 것까지
아우르는 것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균형점을 상실한 체...
지나치게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한 유대인 예수에게만 집중하는 것 같다. 

이책 바쁜 시간 내면서까지 
별로 읽고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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