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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265

변산 일몰, 변산 은하수 변산의 일몰.... 아름답다. 넋을 잃고 바라만 본다. 변산의 은하수. 어둠 너머의 세계... 2020. 8. 27.
한중록(閑中錄)을 읽고, (혜경궁 홍씨, 신동운역(스타북스,2020)) 영화 '사도'를 보았다. 사도는 송강호 유아인을 주연으로 2015년 개봉한 영화이다. 영화 사도는 사도세자(思悼世子)의 비극적인 죽음을 다룬영화다. 영화를 보고난 후 몇가지 질문이 생겨 혜경궁 홍씨에 의해 기록된 '한중록'을 펼쳐보았다. 1. 한중록의 저자인 혜경궁 홍씨? 한중록의 저자인 혜경궁 홍씨는 조선 21대 임금 영조의 며느리이며 22대 임금인 정조의 어머니이다. 또한 사도세자의 세자 빈이다. 1795년 조카 홍수영이 청하여 쓴 글이라고 밝힌다. 한중록에는 단순히 사도세자에 대한 이야기만 기록되어 있지는 않다. 이번에 읽은 책은 총 6권으로 분류되어 있다. 제1권 세자빈 되어 궁궐에 들어가다 제2권 영조와 사도세자의 불화가 극에 달하다 제3권 사도세자 뒤주에서 천둥소리 들으며 죽다 제4권 나와 내.. 2020. 8. 13.
토성과 목성 모기와 사투를 벌이며.... 지금 동남쪽 밝은별이 두개 보이시면 그게.. 별은 아니고 하나는 목성이요 하나는 토성입니다. 토성은 그런데로 사진에 잘 찍혔는데 목성을 사진으로 찍기가 여간 어렵네요.... 망원경으로는 목성의 위성들과 줄무늬까지 뚜렷하게 보이는데...^^; Celestron astromaster 90az 10mm ×2 바로우 렌즈 도봉구 창동 초안산 공원 2020 07 15 23:10 2020. 7. 16.
차분하게 준비하고자 한다. 책을 준비하고 있다. 그게... 언제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차분하게 준비하고있다. 갑자기 준비 된것이라기 보다는 한 문장 한 문장 서투른 솜씨로 모아놓은 글들이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욕심도 내려놓고 누군가가 읽고 내리는 평가에 대한 두려움도 접고 세상에 내놓고자 한다. 지난 2019년 5월 초 그리스 터키 지역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보고 듣고 얻은 은혜들, 생각들을 기록하고 모아놓은 문장들을 다시 정리했다. 언제 세상에 나올지 모르겠지만 차분하게 준비해보고자 한다. 2020. 7. 10.
글쓰는 것을 좋아한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냥 성격때문인것 같다. 말보다는 생각이 먼저고 정리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으려는.. 글을 잘 쓰지는 못한다. 그냥 생각 때문인 것 같다. 써놓고 보자는 생각 일단 적고 보자는 생각.... 글을 잘쓰는 사람들이 부럽다. 그냥 한계를 빨리 깨닫는 성향때문인것 같다. 글을 잘쓰고 싶다는 마음을 갖다보니 죄다 '때문이다.' 로 끝난다. 글 잘써서 뭐하겠나 싶기도 하다. 내 생각을 정리하고 일단 써놓고 기억하기도 하고 그저 내 한계에서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을때 차곡차곡 쌓인것들을 나누는 그 정도면 충분하겠다 싶다.. 2020. 7. 8.
권석천, 사람에 대한 예의 를 읽고 권석천 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건 수년전 교회에서 청년사역을 감당했을 때이다. 당시 "정의" 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 변두리에서 중심 언어로 부각되면서 서점에는 정의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예컨데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말 할것도 없고, 강남순 교수의 '정의를 위하여' 라는 책도 등장했다. 특별히 강남순 교수의 '정의를 위하여' 는 정의에 대한 지성적 이해, 정의란 곧 비판적 성찰 이라는 명쾌한 정리가 무감각한 우리의 지성에 예리한 칼날과 같이 파고들었다. 이시대 교회는 공공신학, 공적신학이라는 화두가 떠오르는 시점이었다. 공적영역의 교회의 역할, 하나님나라와 같은 핵심 단어에 가장 필요한 동기부여는 '정의로움' 이었다. 정의로움은 사회와 공정영역에 교회는 어떻게 존재해야하는.. 2020. 6. 21.
팬데믹, 회복해야 할 교회됨의 가치(모임과 흩어짐) 1. 교회됨의 가치를 고민해보자 새로운 일상, 막연하기만 하다. 너도 나도 코로나에 대한 대응과 위기 전략들을 골몰하지만 대상자체가 막연하고 신비스럽기때문에 어느 누구하나 정확하게 예측하지 못한다. 필자는 목사로서 현 시점 즉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교회가 지닌 가치는 무엇이어야 하는 가를 고민하지 않을수 없다. 더나아가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는 신앙 공동체가 자칫 길과 방향을 잃게 되다면 돌이킬수 없는 상태로 전락될 위험이 있다. 교회됨의 가치란 무엇일까? 모이는 것과 흩어지는 것이다. 모임은 흩어짐을 위함이요 흩어짐은 모이기 위함이다. 교회됨은 곧 그리스도인됨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행하신 일들에 대한 순종적 태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인격을 통해서 세워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됨 곧 그리스도..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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