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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율곡의 '견득사의(見得思義)'에서 분별(分別)을 배우다.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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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오죽헌

휴가중에 강릉 오죽헌에 왔다. 

5살짜리 아들이
신사임당의 '초충도'가 
보고 싶다하여...^^;;

마침 '문화가 있는 수요일'이라 하여
우리가족 8천원 입장료를 할인받아
3천원에 들어갈수 있었다. 
희열을 느꼈다 무려 5천원 할인~^^

게다가 초충도의 주인공인 '사마귀'까지 
본 아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분위기에 한국 역사를 
가르쳐야할 사명을 지닌

아빠는....교육보조재인 
오죽헌이 나온 5천원짜리 들고 
촐랑맞게 다니다가
어디에 흘러버렸는지....

결국 3천원에 들어간다고 
겁나 좋아했던 나는 
이로써 8천원,
입장료 제대로 주고 보고왔다.

이득을 보고 좋아했던 나는
견득사의(見得思義) 라는 
율곡의 명언에 잠시 
생각과 발걸음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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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득사의는 기독교에서 쓰이면 분별(分別)일 것이다. 
이득이 눈에 들어왔을때, 
이것이 옳은 것인가를 분별하는 지적능력이다. 
그리고 옳지 않을때 과감하게 돌아서는 의지적 능력이다.

로마서 12:1~3 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하나님을 기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것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견득사의 곧 분별이다. 

이득이 왔을때
그냥 지나치지 않을수 있는 힘. 
그것이 그리스도인들의 능력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
즉 옳은 것인가 골몰하며
분별하기 위해 발버둥치는 의지.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이 사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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