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교도 경건주의가 대각성운동에 미친 영향

** 대학원 기말레포트 이며 각주는 참고문헌으로 대신 하겠다.

 

청교도 경건주의가 

1차 대각성 운동(1st Great Awakening)에 미친 영향



 




-목 차-


 

Ⅰ. 서론



 

Ⅱ. 청교도 언약사상에 근거한 뉴잉글랜드 사회



 

A. 청교도와 언약사상

 

    1. 청교도의 역사적 배경


        a. 청교도의 의미


        b. 청교도의 역사


    2. 언약사상


       a. 언약사상의 역사적 배경


       b. 언약사상의 영향

 


B. 뉴잉글랜드(NewEngland)의 청교도 언약사상


 

     1. 뉴잉글랜드(NewEngland)의 청교도


         a. 뉴잉글랜드의 청교도의 역사적 배경

 


Ⅲ. 청교도 경건주의가 1차 대각성 운동(1st Great Awakening)에 미 친 영향



 

    A. 1차 대각성 운동의 발발

 


          1. 1차 대각성운동(1st Great Awakening)과 청교도 경건주의


              a. 1차 대각성운동에 대한 의견들


              b. 1차 대각성 운동의 역사적 상황


              c. 청교도 경건주의와 대각성운동 


           2. 조나단 에드워즈와 청교도 경건주의


              a. 청교도 경건주의와 조나단 에드워즈


              b. 대각성운동이 미국사회에 끼친 영향

 



Ⅳ. 결론

 



-참.고.문.헌-

 

 












Ⅰ. 서론

 



청교도는 영국국교회를 정화함으로써 심화된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좀더 급진적인 무리들, 즉 칼뱅주의 개신교도들에게 해당되는 이름이었다. 그들은 가톨릭과 유사한 형식이나 형상이나 관습을 전부 제거하고, 오직 성경만을 신앙과 삶과 예배의 지침으로 삼는 ‘순결한’ 교회를 세우고 싶어했던 개혁자들 이었다. 그들은 이 땅에 거룩한 하나님나라의 공동체를 세우고 싶어서 그들의 삶의 터전을 떠나 미국 신대륙으로 향했던, 사람들이었다. 

 

이들의 개혁은 오늘날 신앙의 무제한적인 자유속에서 아무런 제제없이 살아가고있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가? 오늘날 청교도들의 연구는 여전히 오지의 세계로 남아 있는 것같다. 설교강단이나 서점에서 그들의 책은 불티나게 팔리며 출판되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는 그들의 정신과 그들이 고민했던 것들을 뒤로한 채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나 아쉽다. 

 

본 연구는 청교도의 경건주의에 관한 것이다. 그리고 그 청교도 경건주의는 어떻게 1차 대각성운동에 영향을 미쳤는 지 조나단 에드워즈라는 인물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리고 초기 미국사회에 그리고 혁명기에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청교도들의 언약사상과 그들의 치열한 개인 회심운동이 어떻게 교회로 그리고 사회로 영향을 뻗어나가는 지를 살펴봄으로 영적 부흥과 신앙 개혁운동이 주는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Ⅱ. 청교도 언약사상에 근거한 뉴잉글랜드 사회

 



A. 청교도와 언약사상

 



1. 청교도의 역사적 배경

 



a. 청교도의 의미


1620-30년대의 미국에 신대륙의 배경에는 청교도 운동이 있었다. 유럽의 종교개혁 이후에 구체화된 개혁주의 원리는 청교도주의(Puritanism) 신학사상에 근간을 두고 있으며, 청교도들의 윤리사상 및 사회공동체 사상의 근원적 배경은 하나님과 그의 백성들 사이에 맺어진 언약신학(Covenant Theology) 사상에 그 기초를 두고 형성되었음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특별히 초기 식민지 시기와 대각성운동의 그들의 회심중심 설교와 구원의 확신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그들의 신앙은 청교도들의 신앙의 배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미국 식민지의 개척시기에 새로운 교회, 새로운 사회를 세우기 위해서 청교도들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었는지 살펴보는 것은 보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들은 어떤 집단이었을까? 이들은 왜 신대륙을 향해서 떠날 수 밖에 없었는가?

 


영어의 ‘puritan'은 ’puritas(purity)'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순결함” 혹은 “깨끗함”이란 말로 청교도들(puritans)이란 ‘교회를 깨끗하게 정화하려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토마스 풀러에 따르면 이 용어는 1564년에 의식과 예복 사용의 통일성을 강화하려는 주교들의 시도에 저항했던 사람들에게 조소적인 명칭으로 붙여진 것이다. 당시 켄터베리 대주교인 파커는 그의 서한에서 이 반대자들이 속한 진영을 겨냥하여 ’puritan(깨끗한 척 하려는 사람)‘,’precisian(꼬치꼬치 캐려는 사람)‘,’presbyterian(장로파 사람)‘ 이라고 표현했다. 이 조소적인 말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았지만, 이로부터 약 10여년 후 일반적인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조지 마즈던(George M. Marsden)은 청교도는 영국국교회를 정화함으로써 심화된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좀더 급진적인 무리들, 즉 칼뱅주의 개신교도들에게 해당되는 이름이었다. 그들은 가톨릭과 유사한 형식이나 형상이나 관습을 전부 제거하고, 오직 성경만을 신앙과 삶과 예배의 지침으로 삼는 ‘순결한’ 교회를 세우고 싶어했던 개혁자들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마크 놀(Mark A. Noll)교수는 일반적 의미에서, 청교도운동은 교회와 사회 그리고 자기 정화라는 과업을 완수하여, 잉글랜드의 종교개혁을 이루자는 열망이 표출된 운동이라고 하였다. 

존 무어만(John R. H. Moorman) 성공회 주교는 그의 책 A History of the Church in England에서 로마 가톨릭은 잉글랜드 교회를 무너뜨리고 교황의 지배권을 회복하려고 한데 반해서 청교도들은 잉글랜드 교회를 그들이 생각하는 올바른 교회로 변화시키고자 했다. 그러므로 그들의 행동에는 정치적의도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엘리자베스의 타결정책(The Elizabethan Settlement)은 전적으로 불만스러운 것이었다. 고 언급하면서 그들은 처음에는 순수한 교회를 세우기위한 운동으로 시작했으나 점차 정치적인 운동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b. 청교도의 역사


잉글랜드의 종교개혁은 헨리 8세 (Henry Ⅷ, 1509-47)와 에드워드 6세 (Edward Ⅵ, 1547-58 재위)통치시기에 시작되어, 메리 1세(Mary Ⅰ, 1553-8)치하에서 잠시 가톨릭으로 회귀했다가, 결국 엘리자베스 1세(1558-1603년 통치)에 의해 공고해졌다.

 

청교도 운동은 왕실의 종교정책을 따르는 국교도와 이에 반대하는 청교도들과 논쟁의 역사였다고 할 수 있다. 이 논쟁은 크게 두 단계로 발전하면서 청교도 집단 내에 체제 수용적인 청교도들(Conforming Puritans)과 반체제적인 청교도들(Non-Conforming Puritans)로 구분되는 두 개의 분파 운동을 촉진시켰다.

 

이러한 분위기 가운데 토마스 카트라이트(Thomas Cartwright, 1535-1603)의 교회 정치론에 대한 강의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그는 엘리자베스의 국교도는 비성경적이라고 비판하였고, 칼빈주의의 장로교의 정치이론을 내세웠다. 1569년 청교도는 카트라이트를 앞세워 전달한 '치리문서'(The Book of Discipline)에서 요청한 장로교 교회정치 제도는 받아들여지지 않게 되었다. 결국 카트라이트는 1570년 켐브리지에서 축출당하게 된다. 이후에 1590년 청교도들의 장로교 운동은 당국의 강압적 제제 하에 무너져 버리고 말았다. 여기에서 반체제적인 청교도들은 영국을 떠나 신대륙의 뉴잉글랜드 (NewEngland)로 떠나거나 국교도를 떠나 독립적인 교회를 설립하게 된다. 이들을 분리파(Separatists)라고 한다. 

 



2. 언약사상

 



a. 언약사상의 역사적 배경


1569년부터 1590년까지 영국교회 정치제도를 개혁하고자 했던 영국 청교도 반체제 운동의 실패후, 청교도운동은 개인경건 강조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청교도들은 교회 정치체제도 개혁을 통한 교회 신앙개혁이 실패하면서 그들의 궁극적 목표였던 신앙부흥을 개혁을 통한 교회 신앙개혁이 실패하면서 그들의 궁극적 목표였던 신앙부흥을 목회를 통해 성도들에게 직접 이루려 했다. 청교도 경건의 대표적인 인물인 윌리엄 퍼킨스(William Perkins, 1558-1602)를 비롯한 대부분의 청교도 지도자들은 이것을 위해서 성도의 내면적 개혁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퍼킨스가 영국교회 성도들의 내면 개혁을 위해 사용한 한 가지 방법은 언약신학이었다. 그는 언약을 행위언약과 은혜언약으로 나누었다.


“행위언약이란 완전 순종을 조건으로 만들어진 하나님의 언약이며, 이는 도덕법으로 표현된다. 도덕법은 인간의 본성뿐만 아니라 인간의 행위 가운데 완전한 순종을 요구하는 하나님 말씀의 일부분이며, 이에 반하는 모든 것을 금한다(롬 10:5; 딤전 1:5; 눅 16:27; 롬 7:14).”


"은혜 언약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와 그의 유익을 인간에게 값 없이 약속하시는 것으로 인간은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고 그의 죄들을 회개함으로 언약이 체결되는 것이다....“ 

 


퍼킨스는 언약 신학의 틀 안에서 성도들을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성도들의 심령을 점검하게 만드는 것으로 은혜 행위언약에서 은혜언약으로의 전환체험을 강조하여 구원의 확신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퍼킨스가 말하는 전환체험이란 회심체험을 말하는 것이다. 퍼킨스에게 구원의 확신을 위한 점검은 회심체험뿐 만아니라 행위언약을 통해 나타난 그들의 삶의 모습까지를 포함한 것이다. 회심은 했지만 행위언약의 율법을 따르지 못했을 경우 다시 자신들의 삶을 돌아보며 진정으로 회심했는지 돌아보게 하는 기준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제임스 패커(James I. Packer)는 청교도들에게 회심의 방법에 있어서도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이라고 믿었으며, 청교도들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지식과 회오, 곧 죄의식, 죄의 오염, 추악성, 그리고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불쾌하심에 대한 지식과 회오가 믿음에 선행해야한다고 가르쳤다고 말한다.

 



b. 언약사상의 영향


윌리엄 퍼킨스의 청교도 경건주의는 후대에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윌리엄 퍼킨스에 의해 대표적으로 시작된 회심 체험확인과 내면점검은 그의 뒤를 이은 폴 베인즈(Pauk Baynes), 윌리암 에임즈(William Ames), 리챠드 십스(Richard Sibbes)와 같은 후대 청교도 목사들 뿐아니라 존 윈드롭(John Winthrop) 과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과 같은 당대를 대표하는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까지 영향을 미쳤다. 그리고 그중에는 영국에서 사역을 시작했으나 뉴잉글랜드로 이주하여 미국 청교도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친 존 코튼(John Cotten, 1584-1652)과 토마스 세퍼드(Thomas Shepard,1605-49) 같은 영적 지도자들이 있었다. 특히 쉐퍼드는 그의 저서를 통해 조나단 에드워즈(Joanthan Edwards)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에드워즈의 회심론은 한마디로 추구론(Doctrine of Seeking) 내지는 준비론(preparationism)인데 그것은 세퍼드의 회심론을 상당부분 그대로 받아들인 것이라 할수 있다.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걸쳐 나타난 청교도의 경건은 영국내외에 영향을 미쳤다. 청교도들의 설교들이 책으로 출반되고 번역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러한 영국의 분위기는 뉴잉글랜드로 이주한 분리파와 독립파 청교도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으며 목회, 설교, 회심을 강조하며, 사회건설의 기본 개념에 있어서는 영국에 남아있는 청교도들과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뉴잉글랜드도 가지고 있다.

 

청교도의 언약사상은 뉴잉글랜드의 정신적 주체였던 존 커튼(John Cotton)의 언약사상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존 커튼은 청교도 사회를 두 가지 부류로 이해하였다. 첫째는 진정한언약자로서 은혜언약 세계에 들어온 회심자들이며, 이들을 내적 집단 (Inner Group)으로 지칭하였다. 이들은 영국국교회의 의식에 순종하기를 거부한 자들로 구성되었다. 둘째는 당시 사회를 구성하고 있던 청교도 구성원들로서 은혜언약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로써, 이들을 외적 집단(Outer Group)으로 구별하였다. 커튼은 청교도 구성원들 모두가 은혜언약에 참여한 자들이 되어서 진정한 신적 공동체를 구현하고자 노력하였다.

 


어째든 청교도들의 언약사상을 통해 나타난 경건운동은 개인 개혁이 교회와 국가의 개혁과 항상 함께 가는 것으로 여겼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관계가 개인과의 관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교회와 사회에도 체결되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개인, 교회, 사회가 각각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고 있을 뿐아니라 서로 간에 분리하수 없는 유기적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강열한 회심체험을 핵심요소로 가지고 있던 미국 대각성운동의 역사적 배경에는 영국 청교도주의가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영국 청교도 경건주의는 영국교회의 형식주의를 개혁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회심의 강조, 거룩한 삶의 추구 교회의 순수성 강조는 성도들의 내면을 개혁하고 영국교회를 부흥시키려는 염원의 표현이었다. 이런 영국 청교도 경건주의는 미국의 대각성 운동의 영적 발판이 되었다. 18세기 미국 대각성 운동은 17세기 영국 청교도 영성의 부활이라고 볼 수 있다. 

 



B. 뉴잉글랜드(NewEngland)의 청교도 언약사상

 



  1. 뉴잉글랜드(NewEngland)의 청교도

 



      a. 뉴잉글랜드의 청교도의 역사적 배경


청교도의 배경이 되는 언약사상은 뉴잉글랜드를 형성하는 데 가장 중추적인 사상적 기반이 되었다. 1620년에 분리파 청교도 100여명이 고향 영국을 떠나 메이플라워(Mayflower)호를 타고 자유와 미지의 땅인 신대륙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하게 된다. 10년후 독립파 청교도 1000여명이 메사추세츠(Massachusetts)에 정착했으며, 1636-38년 동안 코네티컷(Connecticut)과 뉴헤이븐(New Haven)에 도착했다. 신앙의 꿈을 신대륙에서 현실화 하기 위해 이들은 회중교회를 세웠고, 이상적인 사회 건설을 진행하며, “뉴잉글랜드 방식(New England Way)"를 만들어갔다.

 

교회의 회원이 될 사람에게는 청교도의 교리와 도덕적인 삶을 받아 들여야 했고, 나아가 그들의 회심의 경험도 사람들 앞에서 고백해야 했다. 이러한 고백은 개인이 구원의 확신의 근거로 삼았다. 이렇게 구원의 확신을 입증 받은 사람들은 언약을 통해 사회에서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얻을 수 있었다. 개인과 교회와 맺은 언약이 사회와의 언약관계로 이어져 선거권을 통해서 거듭난 사회 공동체를 이룰수 있다고 이들은 믿었던 것이다. 

 

마크 놀(Mark M. Noll)은 청교도들에게 은혜 언약은 한 개인에게 교회 회원이 되는 자격과 식민지의 공적 활동에서 투표권을 이행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이러한 공공의 활동은 하나님과 사회가 맺은 사회적 계약을 성취하는 데, 교회의 회원들이 선택한 지도자들이 성경을 존중하는 법률들을 그들이 실행하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뉴잉글랜드의 청교도 목회자들은 정기적으로 하는 설교때마다 은혜언약을 언급했고 감사절기 때마다 하는 설교때에는 사회적 혹은 국가적 언약을 언급했다. 

 


이러한 새로운 식민지에 신앙공동체 설립 목적을 이룩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서, 당시 청교도들에게 가장 우선적인 작업은 하나님의 창조질서의 원리를 그 땅위에 정착하는 일이었다. 그리고 그 배경은 언약사상이었다는 것이다. 이 언약사상은 이미 개인의 언약을 넘어 교회와 사회언약으로 향했다. 그리고 언약사상은 회심체험과 거룩한 삶이 중심에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이 이러한 언약사상을 통해 신대륙에 거룩한 하나님나라의 공동체를 세우려고 했던 것은 영국에서 절대 이루어 질수 없는 정치적, 종교적인 배경 때문이었다. 이들은 그러한 이유 때문에 과감한 결단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의 신앙을 가지고 뉴잉글랜드로 떠나게 된다. 

 

 



Ⅲ. 청교도 경건주의가 1차 대각성 운동(1st Great Awakening)에 미친 영향

 

 



A. 1차 대각성 운동의 발발

 



     1. 1차 대각성운동(1st Great Awakening)과 청교도 경건주의

 



         a. 1차 대각성운동에 대한 의견들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본 대로 미국의 초기 생활은 영국의 청교도 운동의 언약사상을 기반으로 하는 청교도 경건주의로부터 존 코튼(John Cotton), 존 윈스럽(John Winthrop)등등의 청교도 지도자들에 의해서 계승되고 발전되어 온 뉴잉글랜드의 언약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회심주의와 거룩한 삶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특별히 설교를 통해서 자주 언급되었고 교회와 사회안에 하나님나라의 건설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것은 1차 대각성운동이 가지고 있는 핵심요소의 특징들과 연결된다. 

 

그래서 18세기와 19세기 초까지 대각성 운동은 미국 기독교인들의 삶과 신앙의 성격 형성에 매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마크 놀(Mark Noll)은 이 시대를 미국화의 시기로 평가한다. 당시 인구의 빠른 증가와 교회 조직을 강화 하면서 부흥운동이 확장되었고 교회가 구조적 안전과 성령의 자유를 추구하는 모든 과정에서 더욱 철저하게 미국화 되었다는 것이다. 


"식민지 시대의 부흥운동이 대각성운동(Great Awakening)으로 불리는 이유는 부흥운동이 매우 많은 지역과 식민지생활에 많은 부분에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이 부흥은 교회들과 미국 사회, 이 모두를 위해서 막대한 중요성을 지닌다."

 


이 부분은 많은 역사가들이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존 버틀러(Jon Butler)는 대 부흥은 독립혁명 이전의 미국 사회의 정치 사회적 변혁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원인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하나 대부흥이 독립혁명에 영향을 주었다는 사실들은 비조직적이며 빈약한 역사자료들로 인해 역사가들에 의해 날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조셉 컨포티(Joseph Conforti)는 2차 대각성주의자들이 신학적 역사적 근거를 위해 특별히 조나단 에드워즈의 생애와 1차 대각성을 발명 혹은 날조(Invention)해 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도날드 웨버(Donald Weber)는 그의 'The Recovery of Jonathan Edwards' 라는 글을 통해서 존 버틀러의 주장을 통해 조나단에드워즈의 부흥운동의 미국문화의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주장하고 있다.

 

1차 대각성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둘러싸고 많은 논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1차 대각성 운동은 초기 미국사회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사실이다. 그 대각성운동과 미국문화의 형성의 중심에는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가 있다. 

 


b. 1차 대각성 운동의 역사적 상황


그렇다면 1차 대각성운동은 어떤 형태 였으며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청교도 경건주의가 어떻게 대각성운동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서 역사적 상황들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일단 대각성운동의 시기를 둘러싸고 여러 가지 의견들이 있다. 이미 1726년 미국 뉴저지(New Jersey)에서 청교도의 배경을 가진 데어도어 프렐링하이젠(Theodore J. Frelinghuysen 1691-1748)이 목회하던 화란개혁교회에서 시작되어 장로교회의 길버트 터넨트(Gilbert Tennent, 1703-1764)를 거쳐 청교도 회중교회의 조나단 에드워즈(Jonathan Edwards 1703-1758)를 통해 뉴잉글랜드의 노스햄턴(northampton)과 커네티컷 벨리(Connecticut Valley) 지역에 강한 영적 각성으로 나타났으며, 영국에서 수차례 미국으로 건너와 메시지를 전한 조지 윗필드(George Whitefield, 1715-1770)를 통해 전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그래서 마크 놀(Mark Noll) 교수 역시 1734년의 노스햄턴에서 일어난 사건은 여러 지역에 발생한 사건들 중에 하나라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그리고 마즈던(Marsden) 교수는 대각성 운동은 경건주의운동(pietism)을 낳은 청교도운동의 일환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이들의 운동은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개인 심령운동이다. 그가 말한 심령운동이란, 경건주의의 마음의 종교를 말하는 것인데, 사람은 선을 행할 능력이 없기 때무에 성령이 그속에서 역사하여 변화시켜주셔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의 역동성은 종종 주변으로 확대되는데 곧 선을 행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강조한 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정리하면 1차 대각성운동은 어느 한지역에서 일어난 운동이라기 보다 1720년대부터 1770년대까지 50여년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다양하게 일어난 운동인데, 그 운동의 특징은 청교도와 경건주의 운동의 특징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많이 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바로 개인심령운동 이었고, 이 운동의 역동성은 주변으로 확대되었는데, 우리는 이를 대각성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c. 청교도 경건주의와 대각성운동 


미국의 대각성 운동은 교회와 사회를 넘어선 개인 심령운동이었다. 그것은 바로 철저한 죄에 대한 철저한 통회와 자복 그리고 각성이었다. 이미 밝힌 대로 청교도의 경건주의는 존 코튼(John Cotton), 존 윈스럽(John Winthrop)등등의 청교도 지도자들에 의해서 계승되고 발전되어 온 뉴잉글랜드의 언약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회심주의와 거룩한 삶이 있으며, 이러한 것들은 특별히 설교를 통해서 자주 언급되었고 교회와 사회안에 하나님나라의 건설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회심은 성령의 역사로 인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로 이해했으며, 죄에 대한 깊은 인식이 수반되었다. 

 

다음의 글은 1730년대 초기 조나단 에드워즈의 "Faithful Narrative of the Surprising Work of God in the in the Conversion of Many Hundreds Souls in Northampton, and the Neighbouring Town and villages of the country of Hampshire, in the Province of the Massachusetts-Bay in New-England" 로서 그의 부흥의 현장의 경험을 자세히 보고하고 있다. 


“하나님의 역사는 성령의 영향력 정도에 있어 즉 각성과 죄에 대한 깨달음의 정도와 많은 이들이 체험한 구원에 이르게 하는 빛과 사랑과 기쁨의 정도 면에서 아주 비범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역사는 성령의 영향력이 미치는 범위 면에서도 아주 비범했으며 마을에서 마을로 신속하게 확산되었습니다.”


“때때로 사람들은 절망의 극한까지 가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은 그들의 영혼에 마치 새벽이 밝아 오기 직전의 칠흙같은 어둠처럼 보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가 생생하게 느껴져 영혼에 짓눌림을 경험하고 하나님이 이토록 죄 많은 인생을 즉시로 감옥에 보내지 않으시고 이 땅에 그대로 살게 놔두시는 것에 놀라며 심한 죄책감에 울부짖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당시 대각성운동에서 나타난 사실은, 죄에 대간 깊은 인식, 하나님의 진노, 그리고 회개를 통해 얻는 기쁨, 교회와 공동체의 생기의 회복 등이었다. 그는 그의 놀라운 회심이야기에서 부흥의 현상의 전조들을 아낌없이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대각성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부흥운동의 확산성이다. 이미 1735년 코네티컷주의 32개 마을로 확산되었고, 뉴 헤이븐까지 에드워즈가 경험한 부흥운동과 비슷한 성격의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설교되는 동안 회중은 수시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슬픔과 고통으로 우는 사람도 있었고 기쁨과 사랑으로 우는 사람도 있었으며, 이웃의 영혼에 대한 염려와 동정심으로 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전에 회심했던 사람들도 하나님의 영의 새롭고 비상한 영향으로 크게 생기를 얻었습니다..... 동일한 부흥이 군내의 다른 여러 마을에도 뚜렷하게 나타나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부흥은 푸른 강(Green River)이라 불리는 디어필드(Deerfield)일부에도 나타나기 시작해 곧 온 마을을 가득채웠으며..... 부흥은 힐(The Hill)이라는 지역에 있는 햇 필드(Hatfield)남부에서도..... 스프링필드(Springfield)..... 노스필드(Northfield)...... 뉴 헤이븐 구시가지(New Heaven old Town)에서.... 저지(Jerseys)의 일부에서도 상당한 신앙부흥이 있었습니다.”

 


대각성운동은 훗날 열광주의의 위험성에 노출되지만, 당시 대각성운동중에 강조된 회심체험의 중요성은 청교도적 경건주의의 신앙적 핵심이었던 회심체험의 특징과 연결된다. 그래서 당시 청교도의 설교자들은 각성과 회개의 설교를 하였다. 그리고 청교도들의 언약사상은 개인의 영적인 부흥은 교회와 사회로 나아가 거룩한 공동체가 되도록 하는데 주변으로 확산되었고 큰 영향을 끼쳤다는 사실이다. 1700년대에 일어난 대각성 운동 역시 가장 뚜렷한 특징은 주변으로 확산되는 확산성이었으며, 개인의 심령운동은 교회로 이어지고 교회 공동체가 활기와 생기가 일어나고 사회로의 영향을 끼쳐가는 것이라고 할수 있다. 


그렇다면 대각성을 지도했던 조나단 에드워즈와 청교도의 경건주의가 어떤 모습으로 연결이 되며 미국사회의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2. 조나단 에드워즈와 청교도 경건주의

 



 a. 청교도 경건주의와 조나단 에드워즈


그렇다면 청교도의 경건주의와 대각성운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특별히 청교도의 목회자이며, 대각성운동의 주된 지도자인 조나단 에드워즈를 통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제임스 패커(James I. Packer)는 페리밀러(Perry Miller)의 ‘청교도주의는 곧 에드워즈 자신이다’ 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에드워즈의 부흥신학은 분명히 청교도의 내용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마틴 로이드존스(D. Martin Lloyd-Jones)역시 에드워즈는 언약신학을 믿었던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언약신학은 1750년 그가 교회서 축출되는 사건인을 통해서 드러난다. ) 청교도인 존 코튼(John COtton)에 영향을 받았으며, 미국은 에드워즈를 통해서 청교도주의가 절정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조지 마즈던 (George M. Marsden)은 조나단 에드워즈는 그의 부친으로부터 청교도적 칼빈주의의 신앙교육을 엄격하게 받았으며, 17세기 뉴잉글랜드 청교도 주의의 수많은 방법이 순수하게 보존되는 세계에서 성장했다고 한다.

대부분의 조나단 에드워즈 신학에 관련된 학자들은 조나단 에드워즈와 청교도는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청교도 경건주의의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별의 1721년 18세의 그의 회심의 이야기는 그가 청교도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 내가 그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감정이 내영혼에 들어왔으며, 그것을 통해 내 감정이 확산되었다. 이는 새로운 감정이었으며 이전에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그때부터 나는 그리스도와 그에 대한 구속과 그 구원의 영광스러운 방법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경험은 곧바로 삶으로 이어졌으며 영적인 발전으로 이어졌다 그러므로 그의 회심을 성령의 역사로 이해하였다. 그의 회심은 곧 거룩한 삶으로의 열심 으로 이어졌다.


1700년대 미국 대각성운동시에 나타났던 그의 설교에서도 청교도적인 성격이 등장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죄에 대한 깊은 각성과 회심에 대한 설교와 눈문들이었다. 그중에 가장 유명한 설교가 있다면,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들”(Sinners in the hands of an angry God)이다. 본문은 신명기 32:35인 이 설교는 에드워즈가 38세 되는 1741년 7월 8일 미국의 엔필드(Enfield)에서 선포한 설교이다. 이 설교를 들은 많은 회중들에게서 회개의 역사가 일어났다.


“크게 성난 하나님께서 일어나셔서 가련한 죄인에 대한 당신의 무서운 보응을 집행하시고, 그 곤고한 사람이 실제로 하나님의 분노의 무한한 무게와 힘으로 고통을 당할 때, 하나님께서는 온 우주를 불러 거기서 보여지는 그 위엄과 전능하신 능력을 보게 하실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회개하지 않은 상태에서 계속 머물러 있다면, 바로 그 일이 여러분에게 떨어질 것입니다.....” 

 


또한 중요한 그의 논문들 중에 Religious Affection 은 부흥주의에 대한 오해들을 변증을 통해서 참된 부흥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특별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그의 회심에 대한 관점이다. 


“회심에 대한 성경의 묘사는 본성의 변화를 강하게 암시한다. 예를 들어 회심은 거듭남, 새로운 피조물이 됨,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함..... 따라서 회심의 역사를 경험했다고 생각하나는 사람들에게 크고 놀라운 영속적인 변화가 없다면, 그들이 어떻게 감정적으로 고양되었든지 간에, 그들의 모든 상상과 거치레는 헛된 것이다. 회심은...... 크고도 전반적인 변화다. 사람은 그가 회심하기 전에도 죄를 짓지 않도록 자제할 수 있다. 하지만 그가 회심하게 되면 그는 죄를 짓지 않도록 자제할뿐아니라 그의 마음과 본성 자체가 죄에서부터 돌아서서 거룩함으로 향하게 된다.”

 


그는 회심을 성령의 신비스러운 역사에 기초하며, 회심자에게 새롭고 영적인 감정을 부여하며, 그 변화는 극적이어서 신자로 하여금 깊은 절망에서 믿음과 사랑의 환희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체험에 대한 에드워즈의 회심에 대한 설교와 논문들은 청교도주의의 정수가 되는 요소에 젖어있다. 

이상으로 우리는 조나단 에드워즈가 청교도의 영향을 깊이 받은 인물이었으며, 특별히 언약사상과 회심중심적인 그의 설교를 통해서 그는 청교도적 목회자였음을 알수 있었다. 그의 청교도적인 경건주의에 입각한 목회는 대각성을 이루어 내었고, 대각성운동을 통하여 초기 미국사회에 큰 영향을 주게 되었다. 

 


b. 대각성운동이 미국사회에 끼친 영향


마크 놀 교수에 의하면 경건의 갱신을 통하여 부흥운동은 더 역동적이고 개인주의적인 개신교 형테를 추구하도록 자극을 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적 부흥주의가 발흥했다고 본다. 그리고 조나단 에드워즈의 “데이비드 브레이더드(David Brainerd, 1718-47)의 생애와 일기”는 인디언들과 하층계급으로의 복음 전파가 가능하게 되었으며 부흥운동의 또 다른 주역인 조지 휫필드는 흑인 노예들까지 설교하려고 노력하였다. 이를 통해서 대각성운동은 사회적으로 소외된자들에게 까지 돌볼 새로운 추진력을 제공하여 사회문화에 까지 그 영향을 넓혀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해리 스타우트(Harry S. Stuot)대각성운동의 신앙부흥운동에서 드러난 영적 삶과 죽음 사이에서 결단을 촉구하는 열정적인 수사를 사용함과 개인을 겨냥하는 듯한 설교 형태가 혁명전쟁기에 정치적 동원을 촉구하는 설교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독립혁명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의견이있다. 

대각성운동과 미국혁명과 관련하여 1차 대각성운동은 미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시켜 주었다는 의견이 있다. 죄로부터의 자유에 대한 의식은 자연스럽게 정치적 전제 정치로부터 독립과 해방등 미국 혁명으로 이어졌다는 의견이다. 그리하여 1770년대에는 미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운동을 추진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종천교수는 청교도들의 언약사상안에는 사회언약사상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었고, 이 사회언약사상은 16세기 중반 영국안에 선민사상이 정립되어 있었으며, 뉴잉글랜드의 청교도들을 통하여 강하게 영향을 끼친 사회언약사상은 미국의 초기 거룩한 공동체를 세우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Ⅳ. 결론


이상으로 우리는 영국의 청교도 운동으로부터 미국의 식민지 사회로의 기나긴 여행을 마치고자 한다. 정리해보면, 

 

첫째, 1569년부터 1590년까지 영국교회 정치제도를 개혁하고자 했던 영국 청교도 반체제 운동의 실패후, 청교도운동은 개인경건 강조로 방향을 전환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윌리엄 퍼킨스(Willam Perkins)가 있었고, 퍼킨스는 그의 언약사상을 통해서 경건주의 운동이 시작되었다. 퍼킨스는 언약 신학의 틀 안에서 성도들을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성도들의 심령을 점검하게 만드는 것으로 은혜 행위언약에서 은혜언약으로의 전환체험을 강조하여 구원의 확신을 요구하는 내용이었다. 여기서 퍼킨스가 말하는 전환체험이란 회심체험을 말하는 것이다

 

둘째, 16세기 말에서 17세기 초에 걸쳐 나타난 청교도의 경건은 영국내외에 영향을 미쳤다. 청교도들의 설교들이 책으로 출반되고 번역되어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이러한 영국의 분위기는 뉴잉글랜드로 이주한 분리파와 독립파 청교도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으며 목회, 설교, 회심을 강조하며, 사회건설의 기본 개념에 있어서는 영국에 남아있는 청교도들과 동일한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초기 식민지 미국의 청교도의 경건주의는 존 코튼(John Cotton), 존 윈스럽(John Winthrop)등등의 청교도 지도자들에 의해서 계승되고 발전되어 온 언약사상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청교도들의 언약사상을 통해 나타난 경건운동은 개인 개혁이 교회와 국가의 개혁과 항상 함께 가는 것으로 여겼으며,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관계가 개인과의 관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고 교회와 사회에도 체결되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개인, 교회, 사회가 각각 하나님과 언약관계를 맺고 있을 뿐아니라 서로 간에 분리하수 없는 유기적 관계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넷째, 미국의 대각성 운동은 교회와 사회를 넘어선 개인 심령운동이었다. 그것은 바로 철저한 죄에 대한 철저한 통회와 자복 그리고 각성이었다. 이것은 곧 청교도적 경건주의로부터 깊은 영향을 받은 것이며, 이러한 영적 대각성운동의 중심에는 청교도목사인 조나단 에드워즈가 있었다. 그는 그의 설교와 논문을 통해서 대각성운동에 영향을 미쳤다.

 

다섯째, 대각성운동은 당시 초기 미국사회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이러한 영향들은 독립혁명으로 이어지게 되었고, 초기 미국사회를 세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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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저널들.


Joseph Conforti. "The Invention of the Great Awakening“, 1795-1842". Early American Literature. Vol 26. 1991.

 

Jon Butler."Enthusiasm Described and Decried: The Great Awakening as Interpretative Fiction" ,the Journal of American history, Vol 69,no.2 (Sep.,1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