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사람2 <신문을 읽고> 안전에 중심을 두지 않으면, 안전을 중심에 두지 않으면 노동자는 ‘자연스럽게’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뒤집으면 기업이 안전해진다는 것은 부자연스러워진다는 것이다. 자본 축적이 최우선 순위인 일터에서 자본 축적과 무관하고 때로는 자본 축적에 역행하는 선택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안전을 택한다는 것은 시중에 널린 값싼 유해물질 대신 비싸고 무해한 물질을 부러 찾아 나서는 것이다. 하청업체들끼리 알아서 소통하길 기대하지 않고 총괄 소통 담당자를 따로 뽑는 것이다. 생산과 안전이 대립할 때, 적극적으로 개입해 대책을 찾고 생산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도 감수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언제 돈을 버냐고 묻는다면, 그러다 사람이 죽는 게 낫겠냐고 반문할 수밖에.김겨울 작가·북 유튜버 [출처:중앙일보] https://www.joongang... 2024. 7. 12. 권석천, 사람에 대한 예의 를 읽고 권석천 이라는 작가를 처음 접한 건 수년전 교회에서 청년사역을 감당했을 때이다. 당시 "정의" 라는 단어가 우리 사회 변두리에서 중심 언어로 부각되면서 서점에는 정의와 관련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예컨데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말 할것도 없고, 강남순 교수의 '정의를 위하여' 라는 책도 등장했다. 특별히 강남순 교수의 '정의를 위하여' 는 정의에 대한 지성적 이해, 정의란 곧 비판적 성찰 이라는 명쾌한 정리가 무감각한 우리의 지성에 예리한 칼날과 같이 파고들었다. 이시대 교회는 공공신학, 공적신학이라는 화두가 떠오르는 시점이었다. 공적영역의 교회의 역할, 하나님나라와 같은 핵심 단어에 가장 필요한 동기부여는 '정의로움' 이었다. 정의로움은 사회와 공정영역에 교회는 어떻게 존재해야하는.. 2020. 6. 2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