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틴어 수업1 기억을 물려줌 Hodie mihi cras tibi 오늘은 나에게, 내일은 너에게 인간은 타인을 통해 기억되는 존재입니다. 어머니는 관이 되어 제게 기억으로 남았고, 제 죽음을 바라보게 하셨습니다. 내일은 저 역시 관이 되어 누군가에게 기억으로 남을 것이고, 또 그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게 할 겁니다. 인간은 그렇게 "오늘은 내가, 내일은 네가" 죽음으로써 타인에게 기억이라는 것을 물려주는 존재입니다. -한동일, 라틴어수업,"오늘은 내가 내일은 네가." 음식을 맛보며 과걸르 떠올린다는 건, 그 음식 자체가 그리운게 아니라 함께 먹었던 사람과 분위기를 그리워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리운 맛은 그리운 기억을 호출한다. -이기주, 언어의 온도"부재의 존재." 인간은 죽음으로써 타인에게 기억이라는 것을 물려주는 존재라고 합니다... 2017. 10.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