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독서1 <책을 읽고> 신형철의 글, 참지않는 사람 참아내는 사람 세상에는 참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참아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서로 역할을 바꾸는 경우는 거의 없다. 불공평한 일이다. 참지 않는 사람들은 늘 참지 않고, 참는 사람들은 늘 참는다. 참지 않는 사람들은 못 참겠다고 말하면서 안 참는다. 그들에게는 늘 '참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그러나 참는 사람들은 그냥 참는다. 그들이 참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봐주고 염려해주는 사람도 없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 중 하나는 자기 자신이 슬픔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슬픔이다. 참는 사람은 늘 참는다. 늘 참지 않는 사람은, 늘 참는 사람이 참고 있다는 것을 모른다. - 신형철,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중에서...--------------------------------------->신형철의 산문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2024. 7.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