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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책과 삶

김재준, 목사학(1954).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9.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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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준, 목사학(1954년 초판)

"설교자의 거룩한 소명을 싸고도는 엄숙한 신비는 언제나 인간의 심정을 끄는 것이다."


헌책을 득템했다.
1954년 1월에 초판 발행한 책이다.
장공 김재준 목사가 J.R 스팬의 "The Ministry" 라는 책을 "목사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한 번역서이다. 

후배 목회자들과 제자들을 위해 
맺은 결실이었을 것이다. 

흥미롭게도 2년전 김재준목사는
1952년 4월 대구 서문교회에서 열린 
제37회 총회에서 목사직이 파면된다. 
게다가 그가 세운 조선신학교 졸업생들에게는 
교역자 자격을 부여하지 않는다는 결정까지 내린다. 

축자영감설이 아닌 성서유오설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말이다.....그래서 더욱 이 책에 정감이 간다. 

장공은 목사학...이 책을 번역하면서...조선신학교의 미래를 내다보며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그리고 이제 목회의 꿈을 펼쳐나갈 자신의 제자들에게 어떤 마음이 있었을까..... 
 
책의 첫 구절은 이렇게 시작한다.
"설교자의 거룩한 소명을 싸고도는 엄숙한 신비는 언제나 인간의 심정을 끄는 것이다."

장공 김재준 목사가 J.R 스팬의 "The Ministry" 라는 책을 "목사학"이라는 제목으로 번역한 번역서(19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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