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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외식(外飾), 생명없는 것을 위해 사는 것.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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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오경 읽기 영성 강론 - YES24

템플턴상 수상자 랍비 조너선 색스(1948-2020)의 마지막 저술인 이 책은 매주 오경(토라) 읽기 본문에 따라 오경의 영성을 52회에 걸쳐 강론한 책이다. 그는 『언약과 대화』 시리즈 다섯 권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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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없는 것을 위해서 살면 우리들도 생명을 잃게된다."

조너던 색스(Jonathan Sacks)의 책 "매주 오경 읽기 영성강론" 에서 인상깊게 읽은 구절이다.
조너던 색스는 '우상을 숭배하는 삶'에 대해 짧지만 강력한 구절로 일침을 가하고 있다.

공감되는 한 마디이다. 우상은 곧 생명이 없는 것이다.
우상을 숭배하는 삶이야 말로 생명이 없는 것을 위하여 살아가는 삶이고,
우상 숭배적 삶은 우리로 참된 생명을 잃게 한다.
오늘 새벽 결산새벽기도회를 통하여 예수께서 전하신
한 구절의 말씀이 눈에 강하게 들어온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크게 꾸짖으신 내용중에 그들의 외식에 관한 구절이다.
회칠한 무덤 같도다...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23:27)
회칠한 무덤은 무엇일까?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안에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다. 즉 생명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인생이다. 왜 회칠한 무덤이 되었을까? 생명이 없는 것에 집착하였기 때문일것이다.
생명이 없는 것은 무엇일까? 감정이 죽은 것이요 말그대로 생기가 없는 것이다.
살아있다고 느끼는 그 무언가가 없는 것이다. 돌과 같은 허무한 것이요. 차갑고 날까로운 것들이다.
눈물이 없는 것이며, 한숨이나 기쁨, 감격이 없는 것이다. 일종의 기계적인 것들이다.

생명이 없는 삶에 집착해 살아 본 적 있는가? 돈에 집착하고 물질에 집착한다.
그렇게 살다보면 세상에는 돈없이 물질 없이 할수 있는 것이 없다고 믿는다. 생명을 잃어가는 것이다.
냉소와 비웃음과 무감각함으로 살아가다 보면,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이 아닌 썩어질 것에 집착하며 살다가 보면, 불안하여 썩어질것에 종노릇하며 살아간다.
잔뜩 무덤처럼 썩어질것들, 생명없는 것들을 잔뜩 쌓아놓고 살게된다.
우리는 이를 우상숭배라고 한다. 흥미롭게도 교회 세습을 신사참배로 이해한다. 그 교회는 어느덧 회칠한 무덤 같이 되어버렸다.
생명없는 것을 위해서 살면, 우리들도 생명을 잃게 된다.
겉으로는 사람들에게 옳게 보이고 괜찮게 보이나 안으로는 온갖 좋은 것으로 포장하고 불의함이 가득하다.
썩어질 것에 종이 되어 살아가게 된다. 결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생기를 완전히 잃게 되는 것이다.

우이동 선운각에서 가을에...



"회칠한 무덤 같도다...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더러운 것이 가득하도다." (마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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