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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터 샤이델 <불평등의 역사>에서 인류사의 경향적 추세는 불평등이 강화되는 흐름에 다름아니었다고 주장한다.
그래도 중간중간 불평등이 완화되는 시기가 도래하곤 했는데,
평등한 사회는 기존 질서가 파괴되는 국면에서 나타났다는 주장을 편다.
책은 전쟁과 혁명, 대규모 역병등이 나타난 이후에 평등한 사회가 나타났다고 서술한다.
김학균, 2004.6.29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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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한 세상, 평등한 사회는 우리가 사는 사회자체가 불평등하다는 사실을 모두가 인식하는 순간 찾아온다.
평등한 세상을 꿈꾸며 참고 있내하는 자들의 눈에, 사회적 균열이 생기고 전쟁과 혁명의 조짐이 보일때 그 순간,
작은 균열의 틈을 비집고 일어난다.
평등한 세상은 무엇일까? 그것은 불평등으로 가득한 세상을 혁명을 통해 이루어지는 세상일것이다.
우리는 이를 하나님나라라고 할 수있다. 역사 이래로 우리는 그러한 세상을 하나님 나라 라고 여겼으니 말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땅에 오셔서 일구신 혁명 역시 오랫동안 참고 인내해온 민중들, 즉 오클로스들로부터 시작되었다.
겨자씨와 누룩처럼 말이다. 그러나 그 예수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된 혁명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자라고 있고, 부풀고 있다.
인간 본성에 의한 먹을것, 입을 것을 위해 싸우는 전쟁과 혁명 같은 것들을 통해 일어난다.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님을 그리고 그러한 염려가 우리의 삶을 결코 지배할수 없음을 깨닫는 순간 일어난다.
대규모 역병과 같은 우리의 힘으로 감당할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음을 아는 순간 일어난다. 결국엔 우리는 모두 죽는 존재이며, 과학이나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평안하게 만들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일어난다.
그때 평등한 세상이 온다. <202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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