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396 교회들에게 바라는 글 2 교회는 비현실적인 집단이다. 교회는 현실적인 모습으로 살라고 부르심을 받은 곳이 아니다. 그곳은 하나님나라의 가치를 고민하는 곳이고 교회가 하나님나라라고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나사렛의 작은 마을에 존재했던 예수라는 인물이 그리스도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며, 예수 그리스도처럼 사는 것이 이세상을 사는 삶의 방식이라고 믿는 사람들의 모임이 교회다. " 그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사 11:6~9" 이런 세상이 올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다. 이러한 비현실적인 환상, 이러한 비.. 2015. 9. 22. 오산리기도원.... 오늘 휴가 막바지라. 조용히 하나님앞에 있고싶어서 기도원에 들어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런데 아침 시은이의 기침때문에 병원에 갔고 허겁지겁 병원진료를 받고 12시 다되어서 기도원으로 출발했다. 가평 필그림하우스나 영락기도원을 가려고 했으나 12시가 다되어 가까운 오산리 기도원으로 향했다. 사실 기도원 신앙은 내 옷이 아니다. 기도원은 정말 기도하는 곳이었으면 좋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산리로 간것은 회복과 충전을 위한 갈망때문이었다. 기도굴로 항했다. 음 그곳은 모기굴이었다. 예배실로 향했다. 집회가 시작되어 기도할수 없었다. 게다가 경찰 복음화집회로 기도원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숙소를 잡으려했으나 이미 방은 꽉찼다. 증가수양관도 연락해봤으나 수련회로 인해 방이 꽉찬상태라 하니..... 그냥 그곳에 .. 2015. 8. 4. 둘째가 태어났다. 둘째가 나왔다 2015 8/3 13:38 남자 아이라 시은이와는 다른 모습이 보여 신기했다. 어떻게 잘 키워야 할까 부모가 된다는 거 참 좋은 경험이면서도 무거운 생각이다. 우리 시은이는 누나가 된다는거 실감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름은 함형언이라고 지었다 밝을 형 아름다울 언 밝게 빛남 그리고 아름다움. 밝을 형: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다. 진리는 영원한 것이며 빛으로 여겼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리 그자체 이시므로 빛이라 여겼다. 하나님의 말씀은 밝게 빛난다. 우리의 어두움을 비추며 밝게 비춘다. 우리 형언이가 하나님의 진리로 세상을 비추는 사람되었으면 좋겠다. 아름다울 언: 하나님의 창조세계는 아름답다. 그분은 아름다움은 그자체이시다. 또한 창의적이다. 우리 형언이가 하나님의 창조세계를 잘 보존하고 아름.. 2015. 8. 3. 은혜의 단상 수련회가 끝나면 어김 없이 찾아오는 영적인 깊은 공허함이 있다. 놀랍게도 수련회 가운데 부으시는 은혜가 크면 클수록 내게 찾아오는 영적 무기력함은 또한 크다. 이것을 어떻게 이야기할수 있을까? 무엇이라고 표현할수 있을까? 아직 목회 초년생이다. 아직 내겐 다루어져야할 것이 많다. 이런부분에서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뭔가 기계적으로 뭔가 메뉴얼적으로 다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럴땐 이렇게 해야해...라거나 이런 경우엔 이런 것들을 사용해봐바... 이럴땐 무조건 기도하고 뚫어내어야해 라는 식의... 뭔가 메뉴얼적인 도움은 받고싶지 않다. 요즈음은 점점 내 삶이 하나님앞에서 그분의 손길아래서 때로는 강하게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하늘의 임재안에 영혼의 깊은 부분을 건드시는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고 싶다. 그.. 2015. 7. 23. 논문이 나오다. 논문 마무리할 시점에.... 교수님께서 또 물으셨다. "어때? 논문 써보니 마음이 좀 시원한가?" "교수님 시원 섭섭하기도합니다. 근데 뭔가 제가 쓴것 같진 않습니다.ㅎㅎ" "그래? 그럼 쓰나...자기 자식인데 자기자식 아니라고 하는것 같지...안그래?" "ㅎㅎㅎ" 그랬다 사실... 논문을 쓰는데 만 한 1년 걸린것 같다. 주제를 두번 바꾸고 해서 그렇지 반년은 썼는데 전임사역하면서 육아하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여정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쉽지않은 탈고의 과정속에 내가 쓴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는 너무 바쁨속에서 시간이 후딱 지나간 탓과..... 연구에 대한 불성실한 마음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논문에 대한 후기는 논문에 개재 된 "감사의 글" 로 대신해본다. http:/.. 2015. 6. 28. 왜 오늘날 교회는 공동체를 외치는가? 왜 하나님나라인가? 왜 오늘날 청년사역자들은 공동체를 외치는가? 왜 오늘날 교회들은 하나님나라를 외치는가... 최근에 나는 『단속사회』라는 단행본을 통해 엄기호라는 사회학자를 만났다. 오늘날 공동체의 부재와 단속된 사회에서 소리없는 고통과 외침에 대한 단상을 보면서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고민하였다. 왜 오늘날 교회는 공동체를 외치면서 사회는 더없이 죽어가는 가? 왜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설교하면서.... 지옥과 같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가? ... 청년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자로서 사실 심각한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얼마전에 『청년을 위한 교회는 없다』는 자료집을 구하였고 엄기호라는 사회학자를 또 만났다. 그의 글은 명쾌하고 정확히 오늘날의 사회에 대해서 맥을 짚었다. 곧 "성과사회와 각자도생의 사회"라는 것.. 2015. 6. 20. Flower= Flow/er 복음은 진리다... 그것은 소문이 아니다... 진리는 마땅이 선포되어져야 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복음은 흘러가고 나눠지는 것이다. 보혈이 흘러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눠지셨던 것처럼.... 복음은 꽃이다. 보혈로 피워진 생명의 꽃... 그게 복음이다. 열매를 맺히는 삶을 살아내는 것.. 그래서 복음은 꽃이다. 2015. 6. 14. 석사논문을 끝내다...^^ "논문 써보니 기분이 어때?" "부끄럽습니다." "그래? 그럼 다시써야겠네?" "아닙니다.....아...." 논문 지도교수님과 짧막한 대화속에서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뭍어나왔다. 부끄럽게도 Th.m 을 시작하고 7학기다. 그렇다고 내가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졸작을 석사논문이라고 내놓은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근데 한편... 아무리 형편없는 논문이라해도... 내 마음이 가는 건 내가 어째든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기 때문일거다... 저 논문을 책상에 저렇게 놓고 있으니 우리 아내 얼굴도 떠오르고, 우리시은이 생각도 나고 부모님들...가족들... 인자하고 인격적인 우리 지도교수님과 정의교회청년들... 주사랑교회 청년들... 생각이 나니.. 저 논문을 사랑해야겠다...^^ 자랑스럽게 생각해야겠다...... 2015. 6. 5.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50 다음 728x90 반응형